송호국민관광지 건너편의 강선대.
송호국민관광지 관리소는 송림에서의 오토캠핑을 금지하고 있다. 자동차가 진입하면 소나무와 잔디밭이 훼손될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 송림은 국유지나 군유지가 아니라 어느 문중의 사유림, 즉 개인 재산이다. 또한 관리소에서는 야영객들이 짐을 쉽게 운반할 수 있도록 주차장에 리어카를 비치해놓고 있다. 하지만 이렇듯 처음부터 차량 진입을 통제해도, 송림 안에 차를 세워두고 오토캠핑을 즐기는 사람이 드물지 않다고 한다.
송호국민관광지의 송림에 자리잡은 야영장은 사시사철 푸른 노송이 보기 좋다. 송림 바닥에 융단처럼 깔린 잔디밭도 일품이다. 텐트에 매트리스를 깔지 않아도 푹신함을 느낄 수 있을 정도다. 게다가 야영장 바로 옆에 장수군 수분재에서 시작된 금강의 물길이 유장하게 흐르고 있어 한여름에도 강바람이 쉼 없이 불어온다. 전기가 필요할 때는 송림 옆 음식점에 일정 사용료를 지불하고 쓸 수 있다.
면적이 약 8만5000평에 이르는 송호국민관광지는 천혜의 자연경관도 아름답지만 다양하게 갖춰진 부대시설도 인상적이다. 특히 송림에 자리잡은 물놀이장은 유아용 풀, 성인용 풀, 유스풀, 길이 13m의 유아용 슬라이드풀, 길이 43m의 청소년과 성인용 슬라이드풀, 모래찜질장 등을 갖추고 있어 워터파크에 온 듯한 즐거움과 재미를 안겨준다. 그 밖에 분수대, 장미꽃터널, 살구꽃동산, 영동의 특산물을 형상화한 조각공원 등도 색다른 볼거리다.
악성 박연의 자취가 서린 옥계폭포.
[전화] 043-740-3228
[홈페이지] 없음
[이용 요금] 어른 1000원, 어린이 500원, 주차비 당일 1000원, 1박 2000원, 야영장 이용료(2박3일) 소형텐트(9인 이하) 1500원, 대형텐트(10인 이상) 3000원, 샤워장 어른 1000원, 어린이 600원, 물놀이장 입장료 어른 1500원, 어린이 1000원
[이용 기간] 연중무휴
[부대시설] 물놀이장, 조각공원, 산책로, 어린이놀이터, 방갈로, 짐수레(리어카)
[가는 길] 경부고속도로 옥천나들목→옥천→4번 국도→이원면 소재지→501번 지방도→영국사 입구→호탄교삼거리→68번 국지도→양산 가곡삼거리→좌회전→송호국민관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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