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캠퍼들은 오토캠핑을 시작한 이유를 물으면 “자녀들과 시간을 함께 보내기 위해서”라고 대답한다. 실제로 오토캠핑장에서는 아이들의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유모차 타고 나온 젖먹이부터 콧수염이 제법 거뭇한 고등학생까지 연령대도 다양하다.
사실 우리 어릴 때만 해도 방과 후에는 책가방 내려놓기 무섭게 동네 놀이터나 뒷산으로 뛰어나갔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이 노는 곳은 인터넷이라는 가상현실이다. 그래서일까. 캠핑장에서 뛰어다니는 아이들을 만나면 고마운 마음까지 든다.
캠핑장에는 아이들과 함께 할 ‘거리’가 많다. 우선 자연 속으로 가족과 함께 나왔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 산책을 핑계삼아 아이들 손 잡고 시간을 가져보자. 굳이 무슨 말을 하거나 의미를 찾으려 애쓸 필요는 없다. 그저 함께한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아이들이 캠핑 자체에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배려하는 것도 좋다. 자꾸 특별한 것을 찾기보다는 아이들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만들어준다. 예를 들면 사이트를 구축할 때 “저리 가 있어” “손대지 마” 같은 부정적인 말보다는 “아빠 좀 도와줄래?”라며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게 한다. 그럼으로써 아이들은 자신도 가족의 일원으로 뭔가 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게 된다. 하지만 어차피 일은 일이다. 그러니 적당한 선에서 자유롭게 놀러 다니도록 놓아주는 것도 요령이다. 열심히 일한 뒤 찾아오는 휴식처럼 달콤한 건 없다. 이건 아이들도 마찬가지다.
캠핑장에서는 되도록 아이들끼리 뛰어놀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좋다. 이거 하자, 저거 하자는 식으로 자꾸 아이들을 불러세우면 되레 반감을 살 수 있다. 스스로 노는 방법을 찾도록 바라보기만 하는 것도 방법이다. 간혹 아이들이 심심해할까 봐 놀이기구를 잔뜩 싣고 오는 캠퍼도 있는데, 좋은 방법은 아닌 듯하다. 집에서도 할 수 있는 놀이를 굳이 캠핑장에서까지 할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기왕이면 캠핑장에서만 할 수 있는 뭔가를 찾아보자.
캠핑장에서는 소품 하나로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긴 줄 하나면 단체줄넘기를 할 수 있고, 원반만 가지고도 서너 명의 아이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운동장처럼 탁 트인 공간이라면 캐치볼이나 축구 등도 훌륭한 놀이가 된다. 단, 캠핑장은 여러 사람이 함께 사용하는 공간이므로 주변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르치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캠핑도 사회생활의 한 종류이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단체생활을 체험하게 하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불편을 감수하는 일부터 남을 배려하는 마음까지 캠핑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은 많다. 우리 아이의 소중한 미래를 위해 지금 당장 짐을 꾸려보는 것은 어떨까.
사실 우리 어릴 때만 해도 방과 후에는 책가방 내려놓기 무섭게 동네 놀이터나 뒷산으로 뛰어나갔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이 노는 곳은 인터넷이라는 가상현실이다. 그래서일까. 캠핑장에서 뛰어다니는 아이들을 만나면 고마운 마음까지 든다.
캠핑장에는 아이들과 함께 할 ‘거리’가 많다. 우선 자연 속으로 가족과 함께 나왔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 산책을 핑계삼아 아이들 손 잡고 시간을 가져보자. 굳이 무슨 말을 하거나 의미를 찾으려 애쓸 필요는 없다. 그저 함께한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아이들이 캠핑 자체에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배려하는 것도 좋다. 자꾸 특별한 것을 찾기보다는 아이들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만들어준다. 예를 들면 사이트를 구축할 때 “저리 가 있어” “손대지 마” 같은 부정적인 말보다는 “아빠 좀 도와줄래?”라며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게 한다. 그럼으로써 아이들은 자신도 가족의 일원으로 뭔가 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게 된다. 하지만 어차피 일은 일이다. 그러니 적당한 선에서 자유롭게 놀러 다니도록 놓아주는 것도 요령이다. 열심히 일한 뒤 찾아오는 휴식처럼 달콤한 건 없다. 이건 아이들도 마찬가지다.
캠핑장에서는 되도록 아이들끼리 뛰어놀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좋다. 이거 하자, 저거 하자는 식으로 자꾸 아이들을 불러세우면 되레 반감을 살 수 있다. 스스로 노는 방법을 찾도록 바라보기만 하는 것도 방법이다. 간혹 아이들이 심심해할까 봐 놀이기구를 잔뜩 싣고 오는 캠퍼도 있는데, 좋은 방법은 아닌 듯하다. 집에서도 할 수 있는 놀이를 굳이 캠핑장에서까지 할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기왕이면 캠핑장에서만 할 수 있는 뭔가를 찾아보자.
캠핑장에서는 소품 하나로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긴 줄 하나면 단체줄넘기를 할 수 있고, 원반만 가지고도 서너 명의 아이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운동장처럼 탁 트인 공간이라면 캐치볼이나 축구 등도 훌륭한 놀이가 된다. 단, 캠핑장은 여러 사람이 함께 사용하는 공간이므로 주변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르치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캠핑도 사회생활의 한 종류이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단체생활을 체험하게 하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불편을 감수하는 일부터 남을 배려하는 마음까지 캠핑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은 많다. 우리 아이의 소중한 미래를 위해 지금 당장 짐을 꾸려보는 것은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