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안드림 담대한 여정 ┃코리안드림+콘텐츠플러스 지음 ┃ 336쪽 ┃30만 원 ┃동아일보사
글로벌피스재단(GPF)을 이끌며 세계평화운동에 헌신해온 문현진 의장은 ‘코리안드림 담대한 여정’에서 단호하게 메시지를 던진다. 자본주의와 공산주의, 진보와 보수라는 낡은 이념적 대립 프레임으로는 한반도의 뼈아픈 분단과 극심한 양극화를 결코 치유할 수 없다는 것이다.
혼돈의 시대를 돌파할 실천적 평화의 나침반
문 의장이 대안으로 제시하는 새로운 비전은 바로 건국 이념 ‘홍익인간(弘益人間)’ 정신이다. 그는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하라”는 이 오래된 철학을 오늘날 보편적 인권과 세계 시민 윤리로 연결해 새롭게 해석해낸다. 홍익인간 정신 그 자체에 인간의 존엄성과 세계평화를 향한 선천적 유전자가 이미 깊이 새겨져 있다는 설명이다.문 의장은 나아가 통일 한국이 단순한 영토적 결합을 넘어 보편적 원칙과 도덕적 가치를 기반으로 할 때 세계를 이롭게 하는 ‘도덕적 리더십의 표상’이 될 수 있다고 역설한다. 즉 코리안드림 실현은 한반도를 세계 분쟁의 화약고에서 ‘세계평화의 발원지’로 탈바꿈하는 결정적 계기가 된다는 뜻이다.
‘코리안드림 담대한 여정’은 문 의장이 전 세계 분쟁의 최전선에서 직접 발로 뛴 여정을 총 4개 파트로 풀어낸다. 첫 번째 파트에서는 코리안드림, 하나님 아래 한 가족, 아주(我主) 정신, 시민 주도 풀뿌리운동, 가정평화, 국가 혁신, 신문명 건설이라는 7가지 핵심 키워드를 해설한다. 두 번째 파트인 ‘새로운 비전’에서는 문화로 여는 통일 한반도를 필두로 아프리카 르네상스, 아시아 공동 번영, 중남미 균형발전 등 한반도 통일이 세계평화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거시적 비전을 펼쳐 보인다. 세 번째 파트 ‘걸어온 길’은 문 의장이 평화를 위해 뛰어온 현장을 생동감 있게 담아냈다. 마지막 네 번째 파트에는 코리안드림 운동의 변곡점마다 발표됐던 주요 연설문을 수록해 사료적 가치를 더했다.
자국 우선주의와 진영 논리가 지배하는 혼돈의 세계, 갈등과 분열이 깊어진 우리 사회에 ‘코리안드림 담대한 여정’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분명하게 제시해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