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남자
마이클 아디스 지음/ 소대영 옮김/ 열린세상/ 308쪽/ 1만5000원
남자는 다른 사람에게 쉽게 감정을 털어놓지 못한다. 집에서도 ‘별일 아니야’란 말뿐이다. 남자는 슬퍼해서는 안 된다는 사회적 기대 같은 것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남자의 침묵이 자신을 보호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자신을 상처낸다는 것을 다양한 사례로 보여준다.
채홍
김별아 지음/ 해냄/ 322쪽/ 1만3800원
봉빈은 세자 향(문종)의 첫 번째 부인 휘빈 김씨를 폐출한 뒤 맞은 두 번째 부인이었다. 세자는 명민하고 덕성이 있었지만 세자빈과의 관계는 의무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그저 한 남자를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었던 봉빈은 우연히 나인을 알고 넘어서는 안 될 선을 넘고 만다.
나도 문화해설사가 될 수 있다
최동군 지음/ 담디/ 752쪽/ 1만8000원
유교 예법으로 세운 경복궁은 동쪽에는 조상을 모신 종묘를, 해가 지는 서쪽에는 토지와 곡식의 신을 모신 사직단을 배치했다. 흔히 경복궁이 중국의 자금성을 모방한 것으로 오해하지만 자금성은 경복궁보다 11년이나 늦게 지었다. 조선 궁궐에서 한국인의 상식과 예절을 만난다.
김성근이다
김성근 지음/ 다산라이프/ 228쪽/ 1만2000원
야구에 모든 것을 바친 야신 김성근 감독. 그는 선수에게 언제나 차갑고, 무정하고, 끈질기고, 지독한 사람이었다. 그러나 선수들은 “내가 왜 야구를 하는지 알게 해주었다”고 말한다. 시련을 통해 선수를 성장시키는 야신의 가슴엔 뜨거운 사랑과 희생정신이 숨어 있다.
마음 지키기 연습
코이케 류노스케 지음/ 양영철 옮김/ 동네스케치/ 168쪽/ 1만2000원
풍족함과 편리함을 누릴수록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람이 늘어난다. 행복이라고 믿고 추구해왔던 것이 행복이 아니었다는 이야기다. 저자는 “행복해지려면 쾌감을 줄이고 평범한 일을 담담하게 반복하는 시간을 늘리라”라고 말한다. 진정한 행복으로 전환하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배부른 철학자
서정욱 지음/ 함께읽는책/ 296쪽/ 1만5000원
애덤 스미스는 왜 정부가 노동자의 최저임금을 보장하라고 주장했을까. 피히테는 왜 우리 눈앞에서 벌어지는 일을 직시하라고 했을까. 철학은 사람이 원하고,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게 해주는 학문이다. 인간의 근원적인 문제에 대한 해답을 철학자의 입을 통해 들려준다.
가위주먹
구광렬 지음/ 화남/ 293쪽/ 1만2000원
1967년 전국 곳곳에 무장공비가 준동했다. 김일성이 ‘대한민국 정부를 전복하라’는 지령을 내렸기 때문이다. 휴전선 인근 아군과 미군의 GP가 수시로 습격을 받았으며 국민은 공포에 떨어야 했다. 국군은 15명의 간첩 전향자 중 4명을 선발, 보복 차원에서 북침 계획을 세운다.
조선의 왕으로 살아가기
한국학중앙연구원 지음/ 돌베개/ 394쪽/ 2만8000원
조선 왕의 통치권은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거스를 수 없는 권력이었다. 따라서 왕과 왕실의 이야기는 왠지 딱딱하고 권위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왕도 정력을 밝혔고, 고기만 편식하는 등 한 명의 인간이었다. 침전과 후원의 모습부터 독서와 저술, 건강관리까지 왕의 은밀한 사생활을 엿본다.
부르주아의 유쾌한 사생활
이지은 지음/ 지안/ 381쪽/ 2만4500원
19세기 이전의 파리는 최악의 도시였다. 끝없이 이어진 구불구불한 골목길과 판자촌에 악취와 오물이 도시를 뒤덮었다. 파리 시장 오스만이 대대적인 도시계획을 통해 지금의 모습으로 바꾸어놓았다. 도시, 기차, 가구, 레스토랑 등의 키워드를 통해 19세기 사람들을 만난다.
1988
한한 지음/ 김미숙 옮김/ 생각의나무/ 288쪽/ 1만2500원
어둠이 짙게 깔린 국도, 지금 나는 왜건 1988을 타고 감옥에서 출소한 친구를 만나러 간다. 이 여정 중에 한 여자를 만난다. 돈을 벌 수 있다면 무슨 일이든 하겠다는 여자는 애를 가진 상태다. 그와 나는 갑자기 들이닥친 매춘 단속반에 붙잡혀 공안국 조사실로 끌려간다.
마이클 아디스 지음/ 소대영 옮김/ 열린세상/ 308쪽/ 1만5000원
남자는 다른 사람에게 쉽게 감정을 털어놓지 못한다. 집에서도 ‘별일 아니야’란 말뿐이다. 남자는 슬퍼해서는 안 된다는 사회적 기대 같은 것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남자의 침묵이 자신을 보호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자신을 상처낸다는 것을 다양한 사례로 보여준다.
채홍
김별아 지음/ 해냄/ 322쪽/ 1만3800원
봉빈은 세자 향(문종)의 첫 번째 부인 휘빈 김씨를 폐출한 뒤 맞은 두 번째 부인이었다. 세자는 명민하고 덕성이 있었지만 세자빈과의 관계는 의무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그저 한 남자를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었던 봉빈은 우연히 나인을 알고 넘어서는 안 될 선을 넘고 만다.
나도 문화해설사가 될 수 있다
최동군 지음/ 담디/ 752쪽/ 1만8000원
유교 예법으로 세운 경복궁은 동쪽에는 조상을 모신 종묘를, 해가 지는 서쪽에는 토지와 곡식의 신을 모신 사직단을 배치했다. 흔히 경복궁이 중국의 자금성을 모방한 것으로 오해하지만 자금성은 경복궁보다 11년이나 늦게 지었다. 조선 궁궐에서 한국인의 상식과 예절을 만난다.
김성근이다
김성근 지음/ 다산라이프/ 228쪽/ 1만2000원
야구에 모든 것을 바친 야신 김성근 감독. 그는 선수에게 언제나 차갑고, 무정하고, 끈질기고, 지독한 사람이었다. 그러나 선수들은 “내가 왜 야구를 하는지 알게 해주었다”고 말한다. 시련을 통해 선수를 성장시키는 야신의 가슴엔 뜨거운 사랑과 희생정신이 숨어 있다.
마음 지키기 연습
코이케 류노스케 지음/ 양영철 옮김/ 동네스케치/ 168쪽/ 1만2000원
풍족함과 편리함을 누릴수록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람이 늘어난다. 행복이라고 믿고 추구해왔던 것이 행복이 아니었다는 이야기다. 저자는 “행복해지려면 쾌감을 줄이고 평범한 일을 담담하게 반복하는 시간을 늘리라”라고 말한다. 진정한 행복으로 전환하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배부른 철학자
서정욱 지음/ 함께읽는책/ 296쪽/ 1만5000원
애덤 스미스는 왜 정부가 노동자의 최저임금을 보장하라고 주장했을까. 피히테는 왜 우리 눈앞에서 벌어지는 일을 직시하라고 했을까. 철학은 사람이 원하고,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게 해주는 학문이다. 인간의 근원적인 문제에 대한 해답을 철학자의 입을 통해 들려준다.
가위주먹
구광렬 지음/ 화남/ 293쪽/ 1만2000원
1967년 전국 곳곳에 무장공비가 준동했다. 김일성이 ‘대한민국 정부를 전복하라’는 지령을 내렸기 때문이다. 휴전선 인근 아군과 미군의 GP가 수시로 습격을 받았으며 국민은 공포에 떨어야 했다. 국군은 15명의 간첩 전향자 중 4명을 선발, 보복 차원에서 북침 계획을 세운다.
조선의 왕으로 살아가기
한국학중앙연구원 지음/ 돌베개/ 394쪽/ 2만8000원
조선 왕의 통치권은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거스를 수 없는 권력이었다. 따라서 왕과 왕실의 이야기는 왠지 딱딱하고 권위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왕도 정력을 밝혔고, 고기만 편식하는 등 한 명의 인간이었다. 침전과 후원의 모습부터 독서와 저술, 건강관리까지 왕의 은밀한 사생활을 엿본다.
부르주아의 유쾌한 사생활
이지은 지음/ 지안/ 381쪽/ 2만4500원
19세기 이전의 파리는 최악의 도시였다. 끝없이 이어진 구불구불한 골목길과 판자촌에 악취와 오물이 도시를 뒤덮었다. 파리 시장 오스만이 대대적인 도시계획을 통해 지금의 모습으로 바꾸어놓았다. 도시, 기차, 가구, 레스토랑 등의 키워드를 통해 19세기 사람들을 만난다.
1988
한한 지음/ 김미숙 옮김/ 생각의나무/ 288쪽/ 1만2500원
어둠이 짙게 깔린 국도, 지금 나는 왜건 1988을 타고 감옥에서 출소한 친구를 만나러 간다. 이 여정 중에 한 여자를 만난다. 돈을 벌 수 있다면 무슨 일이든 하겠다는 여자는 애를 가진 상태다. 그와 나는 갑자기 들이닥친 매춘 단속반에 붙잡혀 공안국 조사실로 끌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