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우드의 애니메이션들 역시 매번 유명 배우들이 보이스 액터로 등장해 화제를 불러모으곤 하는데, 국내에서 이처럼 많은 스타가 동시에 참여한 애니메이션은 ‘마리 이야기’가 처음이라 할 수 있다. 엄마 역을 맡은 배종옥은 “할리우드 애니메이션과 차별화된 우리의 이야기고, 순수하고 깨끗한 느낌이 좋아 기꺼이 참여하게 됐다”고 말한다.
보이스 액터로 캐스팅된 배우들은 양수리 종합 촬영소에서 녹음작업을 하는 동안, 가족 같은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연기력만큼이나 열정적인 목소리 연기를 선보여 스태프진의 탄성을 자아냈다고. 세계 유수 애니메이션 영화제에서 실력을 인정받아 온 이성강 감독의 첫 장편 영화 ‘마리 이야기’는 약 3년간의 기획·제작 기간을 거쳐 내년 1월에 개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