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오전 11시에 열린 개막식에는 정운천 의원(바른미래당)이 참석해 행사 성공을 기원했다. 그는 축사에서 2008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으로 재직하던 때를 떠올리며 “당시 식품산업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농림부와 해양수산부의 어업‧수산업 업무, 보건복지부 식품산업 업무가 통합돼 농림수산식품부가 최초로 출범했다. 그만큼 대한민국의 발효식품은 여러모로 중요한 의의를 가지고 있다. 발효문화대전과 같은 행사가 잘돼 소비자가 우수 발효식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더울 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의 대표적인 벚꽃축제인 ‘2019 여의도 봄꽃축제’와 동시에 진행돼 벚꽃을 구경하던 관람객들이 대거 몰렸다. 친구들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한 50대 주부는 “몇 달 전부터 친구들과 약속해 꽃놀이를 하러 나왔는데 발효음식 관련 행사장이 있어서 들어와 봤다. 개인적으로 몸에 좋은 발효식품에 관심이 많은 편인데 제품이 대체로 믿을만한 것 같아서 몇 가지 구입했다”고 말했다.
행사가 진행된 사흘 동안 다양한 연령대의 관람객은 발효차, 발효식초, 전통주 등을 시음해보고 된장, 고추장, 김치 등 장류도 맛보고, 참가 업체 관계자의 설명을 귀 기울여 듣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행사에는 5, 6일 이틀간 5만 명이 다녀갔으며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인 7일에는 8만여 관람객이 몰렸다.

장희도가 장정수 대표는 “내년 행사에는 발효 제품을 음식에 결합하는 코너 등을 만들어 건강에 좋은 발효 제품이 국민들 사이에 널리 퍼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