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원전사고 7등급 상향 조정
4월 12일 일본 원자력안전보안원은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등급을 ‘국제원자력 사고 등급’(INES) 가운데 최악인 7등급으로 올렸다. 이는 1986년 옛 소련 체르노빌 원전사고와 같은 수준이다. 일본 정부는 3월 11일 원전사고 직후 4단계로 잠정 발표했다가, 18일 미국 스리마일 원전사고와 같은 5등급으로 한 차례 조정했다. 1등급 높아질 때마다 피해 정도는 10배씩 커진다. 일본 정부는 프랑스 원자력안전국과 미국 민간연구소가 “후쿠시마 원전은 6, 7등급에 해당한다”고 지적한 것을 무시한 채 늑장 대응을 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인체에 미치는 위험은 5등급으로 변화 없다고 밝혔다. 악화되는 원전 상황, 체르노빌 넘어서나.
삼성그룹 “동반성장 6100억 원 지원”
삼성그룹이 5200여 협력업체에 61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고 하도급 대금 지급주기를 월 2회에서 3회로 늘리기로 했다. 삼성은 4월 13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삼성 계열사 및 협력업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또한 1차 및 2차 협력업체 간 동반성장 협약을 맺도록 유도하고, 이를 성실히 이행하는 1차 협력사에는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아울러 계열사별 전담 부서 운영, 협력사 담당 임원 인사고과 시 동반성장 실적 반영, 원자재 가격 변동에 따른 적극적인 단가 조정 등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통 크게 푼 동반성장 보따리.
금융업무 사흘간 먹통 농협 전산망
4월 12일 전산장애로 농협중앙회 금융업무가 전체 마비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농협은 4월 14일 새벽까지 시스템을 대부분 복구해 가동을 재개했으나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및 체크카드 거래는 이날 오후에야 복구됐다. 농협은 “이번 사태가 전산망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협력업체의 노트북PC에서 입력한 명령어가 운영시스템과 주요 파일을 훼손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직원의 실수에 의한 것인지, 고의에 의한 것인지, 외부 해킹에 의한 것인지 현재로선 파악하지 못했다. 농협은 정확한 원인은 검찰수사를 통해 밝혀야 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전산망 먹통에 고객들은 분통.
대장계급 ‘합참차장’ 신설 작전지휘 담당
육해공군 작전을 지휘하는 사실상 합동군사령관 구실의 대장급 ‘합참차장’이 새로 생긴다. 또한 육해공군본부는 전투지휘본부와 전투지원본부로 개편, 작전 중심 체제로 전환한다. 국방부는 4월 12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현재 군이 추진 중인 ‘국방개혁 307계획’을 보고했다. 이에 따르면 합참의장(대장)의 작전지휘와 군령기능을 보좌하는 합참차장을 두며, 합참차장은 군사정보와 전략정보, 작전지휘, 작전기획, 계획업무를 맡게 된다. 당초 국방부와 합참은 합동군사령관을 신설하려 했으나, 헌법 조항에 어긋난다는 예비역 장성들의 지적에 이를 철회했다. 본격화하는 군개혁, 용두사미 되지 않길.
4월 12일 일본 원자력안전보안원은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등급을 ‘국제원자력 사고 등급’(INES) 가운데 최악인 7등급으로 올렸다. 이는 1986년 옛 소련 체르노빌 원전사고와 같은 수준이다. 일본 정부는 3월 11일 원전사고 직후 4단계로 잠정 발표했다가, 18일 미국 스리마일 원전사고와 같은 5등급으로 한 차례 조정했다. 1등급 높아질 때마다 피해 정도는 10배씩 커진다. 일본 정부는 프랑스 원자력안전국과 미국 민간연구소가 “후쿠시마 원전은 6, 7등급에 해당한다”고 지적한 것을 무시한 채 늑장 대응을 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인체에 미치는 위험은 5등급으로 변화 없다고 밝혔다. 악화되는 원전 상황, 체르노빌 넘어서나.
삼성그룹 “동반성장 6100억 원 지원”
삼성그룹이 5200여 협력업체에 61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고 하도급 대금 지급주기를 월 2회에서 3회로 늘리기로 했다. 삼성은 4월 13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삼성 계열사 및 협력업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또한 1차 및 2차 협력업체 간 동반성장 협약을 맺도록 유도하고, 이를 성실히 이행하는 1차 협력사에는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아울러 계열사별 전담 부서 운영, 협력사 담당 임원 인사고과 시 동반성장 실적 반영, 원자재 가격 변동에 따른 적극적인 단가 조정 등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통 크게 푼 동반성장 보따리.
금융업무 사흘간 먹통 농협 전산망
4월 12일 전산장애로 농협중앙회 금융업무가 전체 마비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농협은 4월 14일 새벽까지 시스템을 대부분 복구해 가동을 재개했으나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및 체크카드 거래는 이날 오후에야 복구됐다. 농협은 “이번 사태가 전산망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협력업체의 노트북PC에서 입력한 명령어가 운영시스템과 주요 파일을 훼손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직원의 실수에 의한 것인지, 고의에 의한 것인지, 외부 해킹에 의한 것인지 현재로선 파악하지 못했다. 농협은 정확한 원인은 검찰수사를 통해 밝혀야 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전산망 먹통에 고객들은 분통.
대장계급 ‘합참차장’ 신설 작전지휘 담당
육해공군 작전을 지휘하는 사실상 합동군사령관 구실의 대장급 ‘합참차장’이 새로 생긴다. 또한 육해공군본부는 전투지휘본부와 전투지원본부로 개편, 작전 중심 체제로 전환한다. 국방부는 4월 12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현재 군이 추진 중인 ‘국방개혁 307계획’을 보고했다. 이에 따르면 합참의장(대장)의 작전지휘와 군령기능을 보좌하는 합참차장을 두며, 합참차장은 군사정보와 전략정보, 작전지휘, 작전기획, 계획업무를 맡게 된다. 당초 국방부와 합참은 합동군사령관을 신설하려 했으나, 헌법 조항에 어긋난다는 예비역 장성들의 지적에 이를 철회했다. 본격화하는 군개혁, 용두사미 되지 않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