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2일 일본 원자력안전보안원은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등급을 ‘국제원자력 사고 등급’(INES) 가운데 최악인 7등급으로 올렸다. 이는 1986년 옛 소련 체르노빌 원전사고와 같은 수준이다. 일본 정부는 3월 11일 원전사고 직후 4단계로 잠정 발표했다가, 18일 미국 스리마일 원전사고와 같은 5등급으로 한 차례 조정했다. 1등급 높아질 때마다 피해 정도는 10배씩 커진다. 일본 정부는 프랑스 원자력안전국과 미국 민간연구소가 “후쿠시마 원전은 6, 7등급에 해당한다”고 지적한 것을 무시한 채 늑장 대응을 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인체에 미치는 위험은 5등급으로 변화 없다고 밝혔다. 악화되는 원전 상황, 체르노빌 넘어서나.
삼성그룹 “동반성장 6100억 원 지원”

금융업무 사흘간 먹통 농협 전산망

대장계급 ‘합참차장’ 신설 작전지휘 담당
육해공군 작전을 지휘하는 사실상 합동군사령관 구실의 대장급 ‘합참차장’이 새로 생긴다. 또한 육해공군본부는 전투지휘본부와 전투지원본부로 개편, 작전 중심 체제로 전환한다. 국방부는 4월 12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현재 군이 추진 중인 ‘국방개혁 307계획’을 보고했다. 이에 따르면 합참의장(대장)의 작전지휘와 군령기능을 보좌하는 합참차장을 두며, 합참차장은 군사정보와 전략정보, 작전지휘, 작전기획, 계획업무를 맡게 된다. 당초 국방부와 합참은 합동군사령관을 신설하려 했으나, 헌법 조항에 어긋난다는 예비역 장성들의 지적에 이를 철회했다. 본격화하는 군개혁, 용두사미 되지 않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