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에 ‘고현정 특수(特需)’ 바람이 거세다.
TV드라마는 물론이고 영화, 음반, 매니지먼트사, 심지어 교양 프로그램에서까지 고현정(33·사진)에게 요란한 유혹의 손짓, 발짓을 보내고 있다.
지난해 11월 정용진 신세계 부사장과 전격적으로 이혼한 뒤 그의 연예계 컴백설은 지금까지 꾸준히 제기돼왔다. 1995년 초 SBS 드라마 ‘모래시계’를 끝으로 연기를 그만둔 지 9년이 지났건만 그의 인기는 여전히 상한가를 유지하고 있다. 이미연, 최진실, 채시라, 유호정 등 30대 여자 스타들이 새롭게 각광을 받고 있는 요즘 연예계 흐름에 ‘고현정’의 등장은 핫 이슈가 아닐 수 없다. 게다가 재벌 3세와 결혼한 신데렐라에서 이혼녀로 급전직하한 드라마틱한 인생 경험도 갖고 있지 않은가. 얼마 전 신생 매니지먼트 A사가 고현정에게 ‘3년 계약에 전속금 20억원’을 제시하며 컴백을 종용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 하지만 당사자인 고현정의 움직임은 전혀 감지된 바 없다.
이런 가운데 음반업계가 가장 먼저 ‘고현정 특수’를 발빠르게 이용해 관심을 끌고 있다. 1991년 고현정이 부른 노래가 실린 음반이 조만간 출시될 예정이다. 강인원이 작사, 작곡한 ‘처음 만날 때부터’라는 이 노래는 ‘고현정의 노래 시(詩)-처음 만날 때부터, 낯선 행복’이란 제목의 앨범에 수록된다. 95년 고현정이 발표한 시 낭송 음반 `’낯선 행복’에 수록된 9편의 시와 고현정을 테마로 한 ‘눈동자를 위한 소나타’ 등 피아노 연주곡 등도 실린다. 음반 기획사 ‘빛기둥’측은 “노래의 제작자 겸 저작권자인 강인원씨에게서 판권을 구입해 음반을 출시하게 됐다. 이 음반을 계기로 고현정씨가 연예계 활동을 재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드라마 쪽 움직임은 외주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다. 널리 알려진 대로 고현정과 김종학은 각별한 사이다. ‘모래시계’에서 연기자와 연출자로 인연을 맺은 뒤 고현정이 최근 이혼할 때까지 두 사람은 꾸준히 연락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해 미국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고현정의 남동생 병철씨가 현재 ㈜김종학프로덕션에서 프로듀서로 일하고 있기도 하다. 때문에 대부분의 연예 관계자들은 고현정이 드라마를 하게 된다면 김종학 감독과 함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 가을께 방영 예정인 MBC 미니시리즈 ‘강호무정’(가제, 김종학프로덕션 제작) 등에 출연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도는 것은 그 때문이다.
교양 프로그램들도 고현정을 잡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최근 SBS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 아침’ 등 지상파 방송 3사의 아침 토크쇼에서 그를 출연시키기 위해 치열한 물밑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 방송 관계자는 “어떻게 해서든 고현정을 카메라에 담기만 하면 시청률은 보장되는 것 아니냐”며 “모 방송사는 섭외와 출연을 성사시키는 외주제작사에 3000만원의 인센티브를 주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곳곳에서 “고현정 컴백!”을 외치는 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제 당사자가 말문을 열고, 명확한 입장을 밝힐 때가 무르익은 것 같다. 고현정이 여전히 대중의 지대한 관심을 받고 있기에 ‘고현정 특수’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끝나지 않을 듯하다.
TV드라마는 물론이고 영화, 음반, 매니지먼트사, 심지어 교양 프로그램에서까지 고현정(33·사진)에게 요란한 유혹의 손짓, 발짓을 보내고 있다.
지난해 11월 정용진 신세계 부사장과 전격적으로 이혼한 뒤 그의 연예계 컴백설은 지금까지 꾸준히 제기돼왔다. 1995년 초 SBS 드라마 ‘모래시계’를 끝으로 연기를 그만둔 지 9년이 지났건만 그의 인기는 여전히 상한가를 유지하고 있다. 이미연, 최진실, 채시라, 유호정 등 30대 여자 스타들이 새롭게 각광을 받고 있는 요즘 연예계 흐름에 ‘고현정’의 등장은 핫 이슈가 아닐 수 없다. 게다가 재벌 3세와 결혼한 신데렐라에서 이혼녀로 급전직하한 드라마틱한 인생 경험도 갖고 있지 않은가. 얼마 전 신생 매니지먼트 A사가 고현정에게 ‘3년 계약에 전속금 20억원’을 제시하며 컴백을 종용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 하지만 당사자인 고현정의 움직임은 전혀 감지된 바 없다.
이런 가운데 음반업계가 가장 먼저 ‘고현정 특수’를 발빠르게 이용해 관심을 끌고 있다. 1991년 고현정이 부른 노래가 실린 음반이 조만간 출시될 예정이다. 강인원이 작사, 작곡한 ‘처음 만날 때부터’라는 이 노래는 ‘고현정의 노래 시(詩)-처음 만날 때부터, 낯선 행복’이란 제목의 앨범에 수록된다. 95년 고현정이 발표한 시 낭송 음반 `’낯선 행복’에 수록된 9편의 시와 고현정을 테마로 한 ‘눈동자를 위한 소나타’ 등 피아노 연주곡 등도 실린다. 음반 기획사 ‘빛기둥’측은 “노래의 제작자 겸 저작권자인 강인원씨에게서 판권을 구입해 음반을 출시하게 됐다. 이 음반을 계기로 고현정씨가 연예계 활동을 재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드라마 쪽 움직임은 외주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다. 널리 알려진 대로 고현정과 김종학은 각별한 사이다. ‘모래시계’에서 연기자와 연출자로 인연을 맺은 뒤 고현정이 최근 이혼할 때까지 두 사람은 꾸준히 연락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해 미국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고현정의 남동생 병철씨가 현재 ㈜김종학프로덕션에서 프로듀서로 일하고 있기도 하다. 때문에 대부분의 연예 관계자들은 고현정이 드라마를 하게 된다면 김종학 감독과 함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 가을께 방영 예정인 MBC 미니시리즈 ‘강호무정’(가제, 김종학프로덕션 제작) 등에 출연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도는 것은 그 때문이다.
교양 프로그램들도 고현정을 잡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최근 SBS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 아침’ 등 지상파 방송 3사의 아침 토크쇼에서 그를 출연시키기 위해 치열한 물밑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 방송 관계자는 “어떻게 해서든 고현정을 카메라에 담기만 하면 시청률은 보장되는 것 아니냐”며 “모 방송사는 섭외와 출연을 성사시키는 외주제작사에 3000만원의 인센티브를 주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곳곳에서 “고현정 컴백!”을 외치는 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제 당사자가 말문을 열고, 명확한 입장을 밝힐 때가 무르익은 것 같다. 고현정이 여전히 대중의 지대한 관심을 받고 있기에 ‘고현정 특수’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끝나지 않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