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가 매일 오전 국내 증시에서 주가가 크게 상승한 종목과 그 배경을 짚어드립니다. 주가 상승을 이끈 호재와 실적 등 투자 정보와 지표도 전달합니다.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노타 로고. 노타 제공
주가 급등 배경엔 삼성전자와 계약 체결 소식이 있다. 노타는 이날 삼성전자의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핵심 칩) ‘엑시노스 2500’에 자사 AI 모델 최적화 기술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엑시노스 AI 스튜디오는 개발자가 만든 AI 모델을 엑시노스 프로세서에 최적화해 효율적으로 구동하도록 지원하는 도구다. 노타는 자사 기술이 접목되면서 모델 최적화 효율과 성능이 크게 향상되고, 클라우드 연결 없이도 스마트폰에서 더 고도화된 온디바이스 AI 구현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11월 3일 상장한 노타는 이달 13일 글로벌 AI 산업 지표로 활용되는 ‘2025 매드 랜드스케이프’에서 2년 연속 엣지 AI(클라우드에 의존하지 않고 데이터가 생성되는 장치에서 직접 AI 알고리즘을 실행하는 기술) 부문에 선정되는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11월 17일엔 정부 주도의 AI 자율주행 프로젝트인 ‘M.AX 자율주행 얼라이언스’에 합류했다.
2021년 5억 원 수준이던 매출이 2022년 20억 원, 2023년 36억 원, 2024년 84억 원으로 급상승했지만, 재무건전성에 대한 우려는 남아 있다. 지난해 영업손실이 120억 원을 넘겼고, 올 상반기에도 83억 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올해 매출액 145억 원 달성과 2027년 흑자 전환이 목표다.

윤채원 기자
ycw@donga.com
안녕하세요. 주간동아 윤채원 기자입니다. 눈 크게 뜨고 발로 뛰면서 취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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