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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hope you can make it”

  • 조인직 동아일보 기자·미국 컬럼비아대 MBA 과정 재학 중 cij1999@donga.com

“We hope you can make it”

한국의 문자 메시지만큼 미국에서는 학생 간의 e메일 소통이 흔한 것 같다. 처음이나 말미에 안부인사 한두 줄 넣고 본론을 말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비슷한 말이라도 조금 달리 표현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요즘 같은 여름방학이면 처음에 I hope everyone’s summer is off to a good start(여름방학 잘 보내고 있길 바란다)나 I hope everyone is having a fun and relaxing break(모두 즐겁고 여유로운 방학 즐기고 있지?) 정도가 적당하다. I hope you are enjoying your time off나 Hope everyone is doing well은 ‘잘 지내고 있지?’의 뜻으로 친구나 동료 사이라면 마음 놓고 쓸 수 있는 안부인사다. 주어 I는 종종 생략한다.

행사를 주관하는 메일을 보낼 때 가장 많이 쓰는 말은 I look forward to seeing you on Thursday(목요일에 꼭 널 보면 좋겠어) 같은 문장이다. We hope you’ll be able to join us! We hope you can make it! 두 문장 모두 ‘네가 꼭 와주면 좋겠어’를 나타낸다. 복수로 ‘너희 모두’를 강조하려면 you 대신 all of you를 쓰면 된다.

We look forward to sharing the evening with you(너와 그날 밤 행사를 공유하고 싶어)도 전형적인 표현. 새로운 학생회 멤버들처럼 새로 임무를 맡은 사람에게 ‘잘 지내자’는 의사를 전달할 때는 We look forward to working with you as you begin your new role(네가 새로운 일을 맡게 됐으니 앞으로 잘 해보자)가 무난하다.

약간의 존중과 겸양의 뜻을 담아 감사를 표현할 때, 또 부탁에 대한 답례로는 Thank you for your understanding이나 Thank you for your thoughtfulness가 적당하다. ‘늘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의 느낌을 전달하려면 Thank you for all of your continued support 같은 문장도 써먹을 만하다.



행사가 끝난 뒤 불참에 대한 미안함을 표시할 때는 직설법보다 가정법 문형이 많이 쓰인다. Thanks so much for inviting me, I would have loved the opportunity to celebrate your 28th Birthday with you, but I was out of town last weekend(초대해줘서 고마워. 너의 28번째 생일을 축하해줬다면 나도 무척 기뻤을 텐데. 하지만 지난 주말에 난 여기 없었단다).

비슷한 메일을 계속 보내게 될 때 ‘자꾸 메일 보내서 미안해, 그런데~’의 뜻을 담으려면 간단히 Sorry (Apologies) for spamming 혹은 Sorry to be spamming your mailbox(자꾸 네 메일박스를 꽉 채워서 미안해)로 표현하면 된다.



주간동아 2009.07.07 693호 (p88~88)

조인직 동아일보 기자·미국 컬럼비아대 MBA 과정 재학 중 cij19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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