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573

2007.02.13

HD DVD+블루레이 디스크 차세대 복합 재생·기록기

  • 입력2007-02-07 16: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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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D DVD+블루레이 디스크 차세대 복합 재생·기록기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전시회 ‘CES 2007’에서 소개된 LG전자의 SMB 플레이어.

    슈퍼멀티블루 플레이어(Super Multi Blue Player, SMB Player)는 콤팩트디스크(CD) 플레이어, 디지털비디오디스크(DVD) 플레이어 등을 잇는 차세대 복합 멀티미디어 재생·기록기다. 시장에 새롭게 부상해 표준 경쟁을 벌이고 있는 고화질(HD) DVD와 블루레이 디스크 방식을 모두 지원하는 복합 제품으로, 최근 LG전자가 워너브러더스와 손잡고 미국 라스베이거스 세계소비자 가전쇼(CES)에 처음 선보였다.

    이 제품은 블루레이 디스크의 재생과 기록뿐 아니라 HD DVD 재생, CD와 DVD 등 기존 디스크의 기록 및 재생도 가능하다. 덕분에 블루레이 플레이어와 HD DVD 플레이어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던 소비자들의 고민이 해소될 것이라는 게 관련 업계의 설명이다.

    문제는 SMB 플레이어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콘텐츠 타이틀을 개발해야 한다는 것. 이 때문에 할리우드 영화사와의 제휴가 중요하다. 또 대립 중인 각 진영들이 다양한 모델을 내놓아야 사실상 시장 표준을 이룰 수 있다. 나아가 이 같은 환경이 구축되면 풀 HD급 초고화질 멀티미디어 영상기기와 영화·게임 등의 콘텐츠 시장이 활성화되기 때문에 어떤 소비자든지 집 안에서 값싸게 영화관 같은 홈시어터 환경을 구축해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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