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493

2005.07.12

상한가 한격부 / 하한가 강우석

  • 이나리 기자 byeme@donga.com

    입력2005-07-07 13: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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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한가 한격부 / 하한가 강우석
    노환 투병 중인 흉부외과 전문의 한격부(92) 박사. 의대생들 흉부외과 외면하는 현실 안타까워 서울대 의대에 발전기금 5억원 쾌척. 1956년 마흔 넘은 나이에 스웨덴·영국서 흉부외과학 연수, 귀국 후 해당 분야 초석 다져. 5억원은 “흉부외과 발전에 보탬 되고 싶다”는 뜻으로 오랫동안 모아온 것. 앞으로 1억원 더 기증할 예정. “더 많은 젊은이들이 생명 살리는 길에 나서줬으면….” 노의사 간절한 바람, 부디 이뤄지기를.

    ▼ 강우석

    상한가 한격부 / 하한가 강우석
    ‘충무로 파워맨’ 강우석 감독, 특정 배우 “돈 밝힌다” 공격했다 망신 톡톡. 기자들 앞에서 배우들 높은 개런티, 매니지먼트사 횡포 비난하던 강 감독. 배우 송강호, 최민식 이름 거론하며 사례 소개. 분노한 두 배우 “강 감독 폭언으로 명예 실추됐다”며 공개사과 요구. 강 감독, 결국 ‘깊은 사과의 뜻’ 밝혀. 이미지 메이킹 능한 강 감독, ‘알고 벌인 쇼’라는 분석도 있지만 이쯤 되면 뭐가 됐든 패배한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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