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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광장 | ‘2004 세계 발레 스타 초청 공연’

숨막히는 율동 황홀한 여름밤

  • 송화선 기자 spring@donga.com

숨막히는 율동 황홀한 여름밤

숨막히는 율동 황홀한 여름밤

백조의 호수 3막에 출연하는 뉴욕 시티 발레단 수석 무용수 소피앤 실브.

발레는 중력의 속박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인간 의지의 표현이라는 말이 있다. 하늘을 향해 거침없이 도약하는 육체, 그 단단한 근육과 자유로운 힘은 보는 이에게 존재의 한계를 뛰어넘는 해방감을 준다. 많은 이들이 발레를 어렵게 느끼는 것은 몸으로 전해지는 이 생생한 감동을 직접 경험할 기회가 없었기 때문이다.

8월7, 8일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리는 ‘2004 세계 발레 스타 초청 공연’은 발레를 아름답지만 낯선 예술이라고 여기는 이들에게 이 춤의 진정한 매력을 전해줄 수 있을 만한 공연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발레 스타들이 유명 발레의 대표적 장면만을 골라 연기한다.

레퍼토리는 ‘백조의 호수’ ‘해적’ ‘돈키호테’ ‘에스메랄다’ 등의 고전발레와 ‘마이 웨이’ 등 모던발레의 파드 되(2인무) 부분.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 로열 발레단, 뉴욕 시티 발레단, 키로프 발레단 등 세계 정상급 발레단의 주역 무용수 14명이 무대에 선다.

최고 발레리나 14명 생생한 감동

숨막히는 율동 황홀한 여름밤

러시아 심킨 발레단의 수석 무용수 다닐 심킨.

이들 가운데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2002년 가을 덴마크 왕립발레단 초청 공연 ‘오네긴’에 주역으로 등장해 일약 세계 최고의 커플이 된 ‘알리나 코조카루 & 조한 코보그’. 2004년 최우수 여자 무용수에게 수여하는 ‘Benois de la Danse prize’를 수상한 로열 발레단 수석 무용수 알리나 코조카루와 역시 로열 발레단 수석 무용수인 조한 코보그는 이번 공연에서 돈키호테 3막 중 파드 되 부분 등을 보여줄 예정이다.



쿠바의 ‘국가문화자산’인 호세 카레노도 기대를 모으고 있는 스타다. 쿠바 국립발레단 수석 무용수로 활동하고 있는 카레노는 2003년 쿠바 문화부에 의해 우리나라의 ‘인간문화재’와 유사한 ‘국가문화자산’으로 선정된 인물. 탁월한 기교와 유연성으로 유명한 그는 이번 공연에서 중국 국립발레단 수석 무용수 진 야오와 함께 2인무를 춘다.

숨막히는 율동 황홀한 여름밤

백조의 호수 2막을 공연할 루치아 라카라.

‘룩셈부르크 국제 발레 콩쿠르’ ‘비엔나 국제 발레 콩쿠르’ 등 각종 국제 콩쿠르를 석권한 러시아 심킨 발레단의 수석 무용수 다닐 심킨은 아버지 드미트리 심킨과 함께 무대에 서고,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 수석 무용수인 시오마라 레이즈와 호세 카레노는 고전발레 ‘해적’과 ‘에스메랄다’를 연기한다.

키로프 발레단 수석 무용수 이고르 젤렌스키, 뉴욕 시티 발레단 수석 무용수 소피앤 실브, 뮌헨 발레단 수석 무용수 루치아 라카라와 시릴 피에르, 네덜란드 국립발레단 수석 무용수 타마스 솔리모시 등의 무대도 관심을 모은다.

한자리에서 세계 정상급 스타들의 대표작을 감상할 수 있는 ‘발레 갈라쇼’는 초심자와 발레 애호가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프로젝트. 미국 러시아 독일 등 발레 본고장 발레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8월7, 8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 문의 2020-1620

숨막히는 율동 황홀한 여름밤

쿠바의 ‘국가문화자산’으로 불리는 호세 카레노.

공연 프로그램

*해적 중 베드 룸/ 에스메랄다 중 다이애나와 악테온

시오마라 레이즈 & 호세 카레노

*돈키호테 3막 중 파드 되/ 애슈턴 작품 중 봄의 소리

알리나 코조카루 & 조한 코보그

*백조의 호수 2막 중 백조 파드 되/ 라 프리즈너

루치아 라카라 & 시릴 피에르

*백조의 호수 3막 중 흑조 파드 되/ 발라신 작품 중 파드 되

소피앤 실브 & 타마스 솔리모시
숨막히는 율동 황홀한 여름밤

키로프 발레단의 수석 무용수 이고르 젤렌스키.



*그랑 파 클라식 중 파드 되/ 탈리스만

진 야오 & 호엘 카레노

*해적 2막 중 파드 되/ 세헤라자데 중 파드 되

폴리나 세미오노바 & 이고르 젤렌스키

*알레키나드/ 레 브루조아/ 고팍/ 지젤/ 마이 웨이

드미트리 심킨 & 다닐 심킨



주간동아 446호 (p82~83)

송화선 기자 spr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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