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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경 | 뉴욕서 ‘해피 투게더’ 사진展 김옥선씨

여자·한국인·국제결혼 그리고 일상

  • 김민경 기자 holden@donga.com

여자·한국인·국제결혼 그리고 일상

여자·한국인·국제결혼 그리고 일상
세계화 시대에 ‘한국인’이라는 것, 그리고 ‘여자’로 산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외국 남성과 결혼한 한국 여성의 모습, 즉 국제결혼한 부부의 사진으로 유명한 사진작가 김옥선씨가 8월6일까지 뉴욕 갤러리 코리아에서 개인전을 연다. ‘해피 투게더’란 이름의 이번 전시는 현재 뉴욕현대미술관의 작가 후원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김씨의 기획전으로 마련됐다.

그 자신 독일 남성과 결혼한 김옥선씨는 작업 초기 꾸미지 않고 아름답지 않은 여성의 벗은 몸을 보여주다가 최근 국제결혼한 부부의 일상을 찍은 다큐멘터리 성격의 사진으로 주목받았다. 그의 사진들은 거실이나 부엌 등 평범한 집안 공간에 있는 부부의 일상을 찍은 스냅 사진처럼 보인다. 그러나 동서양이 혼합된 가구들과 장식품의 어색함, 지나치게 서구적이거나 한국적이어서 어색한 포즈, 풍요와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메마름, 무엇보다 카메라를 의식하면서도 다른 차원에 살고 있는 것 같은 두 사람의 표정 등은 관람객들에게 충격을 주기에 충분하다.

그의 작품들은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린 ‘가족’전(2001),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이미지코리아’(2003)와 2002년에 대안공간 풀에서 열린 개인전 ‘해피투게더’를 통해 평론가들에게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주간동아 446호 (p83~83)

김민경 기자 holde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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