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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604 ~ 20040610

20040604 ~ 20040610

▶푸치니 오페라 ‘토스카(TOSCA)’/ 자코모 로프리에노가 지휘하는 제누스 오페라단이 정통 이탈리아 실내 오페라를 들려준다. 유럽에서 직접 공수한 무대 디자인과 토스카 전문 의상 등 볼거리도 풍성하다/ 6월5~9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02-574-8060

▶하이델베르크의 밤/ 무용극단 ‘레드 펄 댄스 씨어터’가 준비한 탱고 축제. 원형무대에서 현대 무용극을 공연한 뒤 관객들이 참여하는 탱고 파티를 연다. 초보자도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파티 직전 간단한 탱고 강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6월5, 6일 오후 4시, 7시/ 신촌 아트레온갤러리/ 02-984-7063

▶서울신포니에타 환경음악회/ 세계 환경의 날 기념 공연.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준이 이끄는 실내악단 서울신포니에타가 모차르트 ‘휘가로의 결혼’ 서곡, 베토벤 심포니 ‘전원’ 등을 연주한다/ 6월5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02-732-0991

▶마이클 니만 밴드 ‘카메라를 든 사나이’/ 제인 캠피온 감독의 영화 ‘피아노’의 음악감독을 맡았던 마이클 니만의 첫 내한 공연. 무성영화 ‘카메라를 든 사나이’를 상영하면서 클래식, 현대음악, 민속음악을 넘나드는 독특한 음악세계를 들려준다/ 6월8, 9일 오후 8시/ LG아트센터/ 02-2005-0114

▶춤 동화 장화홍련/ 전래동화 ‘장화홍련’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춤 동화. 예술성에 해학성이 더해진 내용으로 문화관광부와 서울시의 2004 무대공연작품 지원작으로 선정됐다/ 6월8, 9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02-2263-4680



전시

▶최은정 조각전/ 신문지를 찰흙처럼 만든 ‘신문지죽’으로 조각작품을 만들어온 최은정의 개인전. 퇴적층을 형성하여 어찌할 수 없는 시간을 보여주던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역동적인 조각, 즉 시간에 대한 주관을 만들어낸다/ 6월8일까지/ 대안공간 풀/ 02-735-4805

▶프로파간다/ 나이트클럽의 일명 ‘삐끼’, ‘땡처리’ 전단지, 말보로 담뱃갑으로 만든 로봇 등 현대사회에서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생산되는 이미지와 텍스트를 모아 보여주는 이기일의 개인전/ 6월20일까지/ 프로젝트 스페이스 집/ 02-3446-1828

▶다큐먼트/ 사진의 미학적 효능을 중시한 ‘예술 사진’에 맞서 가치판단을 보류하고 중립을 지키며 관찰하고 기록하려는 다큐멘터리적 사진의 계보를 망라하는 전시. 객관적이면 객관적일수록 사진의 존재감은 강렬해진다는 것을 보여준다/ 6월27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02-2124-8800

▶스쿼트 전/ 1999년 프랑스 파리의 세 예술가가 한 은행 소유 건물을 ‘무단점거’하여 자신들의 예술공간(‘로베르네 집’)으로 만든 사건의 취지를 본떠 새로 문 연 에스파스 다빈치의 개관전. 정양희, 문수호 등 참여/ 6월30일까지/ 에스파스 다빈치/ 02-6409-1701

연극

▶눈먼 아비에게 길을 묻다/ 소아암을 앓고 있는 12살 선호는 장애인 부모와 함께 산다. 다른 친척들이 선호를 돌보려 하지만 그의 병이 악화되자 모두 뿔뿔이 흩어지는데. 경북 경주의 어느 시골 마을에서 펼쳐지는 장애 부모와 아들, 주변 사람들의 따뜻한 사랑 이야기/ 6월4일~7월4일/ 동숭무대 소극장/ 02-762-9190

▶신(新)살아보고 결혼하자/ 2년여 동안 동거했던 신세대 연인 종태와 미선은 결혼에 대한 부담감으로 끝내 결별하고 만다. 하지만 이별 후 서로에 대한 진실한 사랑을 깨닫는데. 젊은이들의 동거와 결혼을 발랄하게 그려 화제를 모은 작품. 대학로 공연 3000회 돌파 기념으로 내용을 업그레이드했다/ 6월4일~8월31일/ 까망소극장/ 02-762-8846

▶전쟁/ 참혹한 전쟁 속에서 사람들은 저마다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죽어간다. 아이와 함께 놀던 추억을 되새기는 남자, 남자와 사랑했던 시절을 그리워하는 여자, 그러나 현실 속에서 그들은 차가운 주검일 뿐이다. 무표정한 인형의 간결하고 함축적인 움직임을 통해 전쟁의 참상을 고발하는 인형극/ 6월8~12일/ 국립극장 별오름극장/ 02-742-0722

▶검정고무신/ 일제 말기, 고무신 공장을 경영하는 김원량과 그의 수발을 드는 오씨, 오씨의 내연녀 콩점네를 중심으로 격변기 민초들의 끈질긴 삶을 그린 작품. 2001년 제30회 삼성문학상 희곡 부문 당선작으로 초연시 탄탄한 희곡과 빼어난 연출력으로 호평받았다/ 6월9일~7월11일/ 알과핵소극장/ 02-764-5262

▶탱고/ 아더, 에디, 스토밀, 엘레노어 등 4명의 전위적 지식인을 통해 인간 내면에 존재하는 탐욕을 보여주는 작품. 네 친구의 엇갈린 운명은 권력욕이 인간의 도덕성을 어떻게 파괴하는지를 생생히 보여준다/ 6월10일~7월4일/ 낙산씨어터/ 02-762-0810

영화

▶올드 보이/ 6월1일 개봉/최민식, 유지태/ 칸영화제 수상기념 재개봉. 15년 동안 사설 감옥에 갇혔던 남자가 자신의 잊혀진 과거와 저주받은 미래를 발견해가는 일본만화 원작 영화.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6월4일 개봉/ 전지현, 장혁/ ‘엽기적인 그녀’의 곽재용 감독과 전지현 커플의 신작. 용의자를 잘못 체포하고, 수갑 열쇠를 잃어버려 그와 급기야 하룻밤을 함께 보낸 좌충우돌 여경찰의 발랄한 러브스토리.

▶레이디킬러/ 6월4일 개봉/ 톰 행크스/ 언제나 개성 있는 코헨 형제의 신작. 치밀하고 우아하게 카지노를 털어 숙녀에게 ‘기부’한 떼강도의 운명을 그린 블랙코미디.

▶투모로우/ 6월4일 개봉/ 데니스 퀘이드, 제이크 길렌할/ ‘고질라’의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 매우 가능성 있는 지구의 재난이 현실로 나타난다면? 뉴욕이 빙하로 덮이는 기상이변 속에서 인류가 살아남는 방법.

▶완전한 사육/ 6월4일 개봉/ 후카우미 리에/ 최근 수입되는 일본 영화들은 점점 ‘소수’ 취향으로 흐른다. 40대 이상성욕자 남자에게 납치되어 그에게 호감을 느끼게 되는 17세 여고생 이야기.



주간동아 2004.06.10 438호 (p8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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