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438

2004.06.10

공생 그 아름다운 공존 外

  • 입력2004-06-02 16: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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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생 그 아름다운 공존 外
    공생 그 아름다운 공존

    미생물이 진화의 진짜 주인공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진화에서 수수께끼로 남아 있는 ‘잃어버린 고리’를 이을 수 있다는 미생물에 대한 재평가가 흥미롭다. 진화가 적자생존, 약육강식의 이론에 의해 전개된다는 것을 부정하고, 미생물과의 공생으로 이뤄졌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톰 웨이크퍼드 지음/ 전방욱 옮김/ 해나무 펴냄/ 232쪽/ 1만1000원

    우리 가족 주치의 황세희 박사에게 물어보세요

    일상생활에서 만나는 300여 가지 질병의 치료와 예방법을 알려주는 가정의학 백과사전. 의학전문 기자인 저자가 일반인의 눈높이에 필요한 정보만을 엄선해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자신의 증상별로 질병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으며, 효과적인 건강검진 가이드도 수록돼 있다.



    황세희 지음/ 해냄출판사 펴냄/ 672쪽/ 2만원

    미국의 베트남 전쟁

    미국 베트남 전쟁에서 미국이 어떻게 패배했는지를 다뤘다. 저자는 미국 사회 내부의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 미국 지배계급이 전쟁을 기획했고, 그것을 어떻게 확산시켜갔는지 추적한다. 풍부한 자료를 바탕으로 시대적 정황들을 면밀하게 짚어낸다.

    조너선 닐 지음/ 정병선 옮김/ 책갈피 펴냄/ 384쪽/ 1만2000원

    교양으로 읽어야 할 절대지식

    가장 널리 알려져 있으면서도 가장 읽히지 않는 ‘고전’ 219권에 대한 해설서. 정치 철학 법사상 여성 종교 교육 대안사상 등 다양한 분야로 나눠 원작의 핵심을 상세히 해설하고 있다. 필자들은 도쿄대 총장 등 일본의 대표적 지식인 84명.

    사사키 다케시 외 지음/ 윤철규 옮김/ 이다미디어 펴냄/ 840쪽/ 2만7000원

    맞벌이의 함정

    미국 중산층에 불어닥친 재정위기를 다루고 있다. 한 세대 전 중산층보다 교육 수준도 높아졌고, 연봉도 더 많이 받으며, 맞벌이까지 하는데도 위기에 시달리는 이유는 자신들뿐 아니라 자녀들에게도 중산층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려는 지나친 노력이 가계 빚을 늘리고 파산을 불러온다는 것.

    엘리자베스 위런 외 지음/ 주익종 옮김/ 필맥 펴냄/ 288쪽/ 1만3000원

    청춘의 문장들

    ‘굳빠이, 이상’의 젊은 소설가의 산문집. 유년의 추억, 고민이 많았던 청년기 등을 회고하고 있다. 곁들여 이백과 두보의 시, 이덕무와 이용휴의 산문, 이시바시 히데노의 하이쿠 등 자신을 사로잡은 아름다운 문장들을 동시에 들려준다.

    김연수 지음/ 마음산책 펴냄/ 244쪽/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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