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427

..

상한가 이은정 / 하한가 박미경

  • 송홍근 기자 carrot@donga.com

    입력2004-03-19 13:41:00

  • 글자크기 설정 닫기
    상한가 이은정 / 하한가 박미경
    ▲ 상한가 이은정

    ‘아! 6초’ 7년간 묶인 한국신기록을 깨는 데 겨우 6초가 모자랐다. 3월14일 제74회 동아마라톤대회에서 우승한 이은정 선수(23·충남도청). 105리 길을 달리기 시작한 건 서산농고 3학년 때라고. 풀코스 도전도 이번이 겨우 세 번째. 지난 겨울 지옥훈련으로 마침내 무명 설움을 극복했으니 눈물이 핑 돈 것은 당연. “올림픽 티켓을 딴 것이 가장 기쁘다”는 그. 아테네올림픽에서 꼭 좋은 성적 거두시라.

    상한가 이은정 / 하한가 박미경
    ▼ 하한가 박미경

    종군위안부 할머니 다음엔 간호사? 50만 간호사들이 가수 박미경에게 십자포화. 새 뮤직비디오 ‘Hot Stuff’에서 그가 가슴 일부를 드러낸 간호사 복장으로 파격적인 춤을 추며 남자를 ‘꼬시는’ 장면을 연출한 것에 간호사들이 흥분한 것. 대한간호협회는 “간호사를 성상품화 하고 있다”면서 울분. 돈버는 것도 좋고 표현의 자유도 중요하지만, 일본 음란물에나 나오는 소재를 따와 특정 직업에 엉뚱한 이미지를 덧씌워서야 되겠소.



    댓글 0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