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422

2004.02.19

20040213 ~ 0219

  • 입력2004-02-12 17:07:00

  • 글자크기 설정 닫기
    ▶2004 머라이어 캐리 내한공연/ 데뷔 후 13년 동안 1억5000만장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팝계의 신화 머라이어 캐리 공연/ 2월13일 오후 9시/ 부산 BEXCO/ 1588-9088 ▶2004 바이브 라이브 콘서트/ ‘미워도 다시 한 번’으로 유명한 리듬앤드블루스 트리오 ‘바이브’의 2집 발매 기념 라이브 콘서트/ 2월13, 14일/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 02-522-9933▶Real live to you & 이승환 ‘염장’/ ‘커플 부대에게는 사랑을, 솔로 부대에게는 가학적인 즐거움을’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승환표 발렌타인 콘서트/ 2월14일 오후 7시/ 코엑스 대서양홀/ 02-6002-0132 ▶요시카즈 메라 발렌타인 콘서트/ 애니메이션 ‘원령공주’의 주제곡을 부른 세계적 카운터 테너 요시카즈 메라의 내한공연/ 2월14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02-525-6929 ▶The Most Romantic/ 김현철, 박기영, 조규찬 등 감미로운 발라드 가수들이 펼치는 발렌타인 콘서트/ 2월14일 오후 5시/ 세종대 대양홀/ 02-749-1300▶이승철 발렌타인테이 콘서트/ ‘희야’ ‘그대가 나에게’ 등으로 유명한 가수 이승철과 ‘황제밴드’가 함께 꾸미는 발렌타인 콘서트/ 2월14일 오후 4, 8시/ 서울올림픽공원 올림픽홀/ 02-565-4463

    연극

    ▶춤의 극치에서 짓는 미소, 미롱(媚弄)/ 궁중무용 정재(呈才·‘임금께 재주를 드린다’는 뜻)를 연극적 양식으로 현대화한 실험극. 무용수가 된 기생, 광대가 된 무동의 춤과 사랑 이야기 속에서 궁중무용 ‘춘앵전’이 재현된다/ 2월13~29일/ 알과핵 소극장/ 02-762-0810 ▶경상도말 본 ‘자전거(自轉車)’/ 지역 사투리를 사용하는 연극을 통해 한국인의 정체성을 밝혀내는 방언 연극 제2탄. 윤서기가 동료 구서기에게 진한 경상도 사투리로 42일 동안의 결근 사유를 설명하는 동안 그의 현실과 환영이 교차되면서 문둥병에 대한 공포, 6·25전쟁의 상흔 같은 한국인의 근본 정체성이 무대 위에 드러난다/ 2월13일~4월4일/ 아룽구지극장/ 02-745-3967▶욕(辱)/ 국제회의에 참가한 한 국가원수가 다른 원수에게 욕설을 한 것이 빌미가 돼 제3차 세계대전이 발발한다. 폐허로 변한 세계에 다시 건설된 국가의 헌법 제1조 1항은 ‘욕을 한 자 사형에 처한다’인데…. 실수로 욕설을 내뱉고 만 왕성기와 오재수의 좌충우돌 생존기/ 2월14~29일/ 연극실험실 혜화동1번지 소극장/ 02-384-4161▶집단신명퍼포먼스‘타오’/ 타오(TAO)는 영어권에서 동양사상의 도(道)를 가리키는 말. 두드리고 놀며 신들린 듯 찾아가는 신명의 경지를 뜻한다. 박진감 넘치는 사물놀이 가락과 역동적 마을 공동체 대동놀이를 무대 위에서 재현한 공연/ 2월13~15일 오후 7시30분/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02-744-6800 ▶가족음악극 퓨전 심청/ 퓨전 라이브 연주와 전통적인 가면극, 인형극, 그림자극 형식이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심청전/ 2월18~26일/ 세종문화회관 소극장/ 02-2232-0997

    전시

    ▶아라크네의 초상/ 아테네의 저주로 거미가 된 아라크네의 신화를 통해 매일 거미줄을 짜듯 그림을 그리는 운명을 갖게 된 작가 자신의 모습을 그려낸 오미경 개인전/ 2월17일까지/ 갤러리 라메르/ 02-730-5454▶이장원 설치전/ 공학도에서 미술가, 다시 벤처기업 직원으로 살아온 이장원이 기술과 예술을 정교하게 결합해 꽃, 나무의 ‘기능’을 가진 ‘로봇’ 작품을 만들어냈다/ 2월20일까지/ 대안공간 휴/ 02-333-0955 ▶Space Lab/ 이스라엘에서 활동하는 번트 하브헤르 초대전. 구형 반사경과 사진, 형체 등을 이용해 관찰자가 가만히 있어도 그의 정신적 움직임을 만들어내는 독특한 작품들을 보여준다/ 2월27일까지/ 대안공간 루프/ 02-3141-1377▶이재삼-Beyond Forest/ 목탄을 이용해 검정색 그림만을 그리는 이재삼의 개인전. 숲을 극도로 세밀하게 그려, 손을 이용한 회화의 매력을 느끼게 한다/ 2월29일까지/ 갤러리 도올/ 02-739-1405



    영화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 2월13일 개봉/ 잭 니콜슨, 다이앤 키턴, 케이아누 리브스/ 아름답고 호화로운 할리우드판 ‘죽어도 좋아’. 사랑의 정의에 대한 남녀, 세대차를 유쾌하게 보여준다. 영화를 보면 왜 다이앤 키턴이 케이아누 리브스보다 잭 니콜슨이 더 섹시하다고 말했는지 알 수 있다. 과연, 잭 니콜슨! ▶귀여워/ 2월13일 개봉/ 김석훈, 예지원/ 아버지와 어머니가 각기 다른 세 아들에게 ‘순이’라는 예쁘고 ‘인심 좋은’ 여인이 나타난다. 그녀의 ‘본심’을 확인하려는 네 남자의 웃지 못할 해프닝.▶엘시드/ 2월13일 개봉/ 스페인산 애니메이션. 스페인 귀족 로드리고가 사랑하는 여인의 아버지를 실수로 죽이고, 반역죄까지 뒤집어쓴 채 명예와 사랑을 되찾기 위해 떠나는 모험담.▶알게 될 거야/ 2월13일 개봉/ 세르지오 카스틸리토, 잔느 발리바/ 연극과 영화를 결합하는 데 재주가 있는 자크 리베트 감독 영화. 3명의 여자와 3명의 남자가 어긋나고 이어지면서 사랑에 빠진다. 유머와 재치가 있는 로맨스로 후반의 반전을 기대할 만하다. ▶머나먼 사랑/ 2월13일 개봉/ 안젤리나 졸리, 클라이브 오웬/ 에티오피아, 캄보디아, 체첸 등 세계의 난민촌을 찾아다니는 의사와 그를 사랑하게 된 여자의 비극을 그렸다. 인류애와 불륜의 사랑은 마지막까지 어긋난다. ▶열두 명의 웬수들 / 2월13일 개봉/ 스티븐 마틴, 보니 헌트/ 스티븐 마틴 스타일의 가족 코미디. 톰과 케이트는 1명의 시집 간 딸과 11명의 아이들을 두었을 만큼 금슬이 좋다. ‘왕자병’ 사위가 온다는 말에 11명의 처제와 처형들이 그를 혼내줄 계획을 세운다. ▶러브미 이프유데어/ 2월13일 개봉/ 기욤 카네, 마리온 코티아르/ 일곱 살 때 친구로 만나 열일곱 살 때 어색하게 헤어진 남녀가 10년 뒤 다시 만난다. 진지하게 시작해야 할 때지만, 문제는 ‘내’가 유부남이라는 것. 게임처럼 과거의 인연을 풀어가는, 발렌타인데이를 겨냥한 영화. ▶미소/ 2월13일 개봉/ 추상미, 송일곤/ 초저예산 영화지만, 각종 영화제에서 주목을 받았다. 병으로 실명에 이르는 사진작가 소정은 애인, 가족과도 인연을 끊는다. 그러나 절망의 밑바닥에서 그녀는 정말로 그녀에게 필요한 희망을 발견한다.



    댓글 0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