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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와 함께 | 364호

40대는 과연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

40대는 과연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

40대는 과연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
‘40대가 대권을 가른다’를 읽었다. 안정과 개혁 속에서 흔들리고 있는 40대. 전체 유권자의 22%가 넘지만 부동층도 가장 많다고 한다. 그만큼 가정에서나 직장에서 고민이 많은 세대다. 조직에서는 허리 역할을 담당하는 가운데 시대적으로는 안정과 부패구조를 겪었고 변화의 욕구는 어느 한쪽을 지지할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하다. 특히 양강 구도로 치러지는 이번 대선은 이들의 속내를 더욱 알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 불혹의 나이 40대, 안정과 개혁 중 과연 어느 쪽에 설 것인가. 대한민국의 미래는 이들의 선택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정수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결과에 승복할 줄 아는 선거 돼야

대통령 선거가 목전에 다가왔다. 이번 선거에서는 청중을 강제로 동원해 세를 과시하는 풍토는 사라진 듯하다. 대신 정책대결을 통해서 자신의 국가관을 피력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다. 우리 국민이 그만큼 성숙해졌다는 것이다. 21세기를 이끌어 나갈 대통령은 당선된 후에도 겸손하고 정중한 자세로 국민을 선도했으면 한다. 그래야만 우리의 미래가 밝다. 그리고 패자는 반드시 결과에 승복하고 당선자에게 협조해야 한다. 만약 결과에 승복하지 않는다면 정국은 혼란스러워지고 국민은 정치권에 대한 신뢰를 잃게 될 것이다. 차분하고 공정한 선거로 한국인의 기개를 펼치자.

김치현/ 부산시 서구 동대신동 2가



대학총장 선거까지 이래서야

대학총장 선거를 둘러싸고 마찰이 있었다는 기사를 읽었다. 우리 사회의 지성인들이 모인 대학의 총장선거가 정치권 선거와 다를 바 없이 치졸한 것에 배신감과 분노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 학문의 전당인 대학에서 어떻게 이렇듯 타락하고 부패한 선거가 이루어질 수 있단 말인가. 무고나 명예훼손은 예사고 심지어 반대파 교수에게 압력을 행사하거나 여자문제까지 끌어들이는 ‘함량미달’의 행태마저 보이고 있다. 총장직선제의 장점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부작용만 낳는다면 차라리 임명제로 돌아가는 것도 고려해봐야 할 것 같다.

장삼동/ 부산시 사하구 신평동

치과의사들에게 갈채를

‘치과의사들의 아름다운 실험’을 읽고 흐뭇한 마음을 금할 수 없었다. 인술(仁術)보다는 돈벌이를 우선시하는 의사들의 모습을 자주 보아왔기에 장애인을 위한 의사들의 남다른 행동은 참으로 신선하게 느껴졌다. 재단 창립을 추진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벌써 많은 의사들이 동참할 것을 약속했고 상당한 액수의 기부금도 모았다고 한다. 재단 창립을 추진하고 장애인 치료 전문센터까지 만들 계획이라고 하니 1회성 온정과도 대비된다. 치과의사들의 이 뜻 깊은 노력이 장애인들의 고통을 더는 데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

김병철/ 서울시 도봉구 쌍문1동



주간동아 2002.12.26 365호 (p11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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