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것이 왔다.”
3월 배우 장자연의 친필 편지가 발견됐다는 뉴스를 본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 윤정주(40) 소장은 주먹을 불끈 쥐었다. 그는 2009년 이후 묻힌 장자연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고 가해자가 처벌받으리라 생각했다. 하지만 편지가 조작으로 밝혀지면서 수사는 또다시 유야무야됐다. 그러자 그는 장자연의 친필 편지가 위조라고 밝혀진 3월 17일 광화문 사거리에서 침묵시위를 벌였다. 또한 여성단체(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 한국여성단체연합, 이프토피아)와 함께 6월 8일 홍대 걷고 싶은 거리에서 ‘고(故) 장자연 사건 시민법정’을 열 예정이다.
“편지가 거짓이라도 누군가 고통당한 사실 자체는 변하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가해자는 아무도 처벌받지 않았어요. 시민이 나서서 사건을 마무리 지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여성 연예인의 인권을 위한 ‘여성 연예인 인권지원센터’ 개소에도 힘을 보탰다. 5월 26일 1주년을 맞은 이 센터는 연예인 지망생에게 기획사 사장인 척 접근해 스폰서를 연결해주던 사기 사건을 해결하기도 했다. 또한 여성 연예인 관련 재판을 진행하고 있다. 윤 소장은 ‘여성’이나 ‘연예인’이 아닌, 한 사람의 인권이라는 보편적 관점에서 ‘여성 연예인’ 인권 문제에 접근했다.
“여성 연예인의 인권 침해는 특수한 직업에 국한된 얘기가 아닙니다. 사회에 만연한 접대 문화의 그늘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색안경 끼지 말고 관심 있게 봐주길 바랍니다.”
3월 배우 장자연의 친필 편지가 발견됐다는 뉴스를 본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 윤정주(40) 소장은 주먹을 불끈 쥐었다. 그는 2009년 이후 묻힌 장자연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고 가해자가 처벌받으리라 생각했다. 하지만 편지가 조작으로 밝혀지면서 수사는 또다시 유야무야됐다. 그러자 그는 장자연의 친필 편지가 위조라고 밝혀진 3월 17일 광화문 사거리에서 침묵시위를 벌였다. 또한 여성단체(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 한국여성단체연합, 이프토피아)와 함께 6월 8일 홍대 걷고 싶은 거리에서 ‘고(故) 장자연 사건 시민법정’을 열 예정이다.
“편지가 거짓이라도 누군가 고통당한 사실 자체는 변하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가해자는 아무도 처벌받지 않았어요. 시민이 나서서 사건을 마무리 지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여성 연예인의 인권을 위한 ‘여성 연예인 인권지원센터’ 개소에도 힘을 보탰다. 5월 26일 1주년을 맞은 이 센터는 연예인 지망생에게 기획사 사장인 척 접근해 스폰서를 연결해주던 사기 사건을 해결하기도 했다. 또한 여성 연예인 관련 재판을 진행하고 있다. 윤 소장은 ‘여성’이나 ‘연예인’이 아닌, 한 사람의 인권이라는 보편적 관점에서 ‘여성 연예인’ 인권 문제에 접근했다.
“여성 연예인의 인권 침해는 특수한 직업에 국한된 얘기가 아닙니다. 사회에 만연한 접대 문화의 그늘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색안경 끼지 말고 관심 있게 봐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