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춘 편집부 지음·김선희 옮김/ 서돌/ 410쪽/ 1만6000원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에 연재된 경제 스캔들 기사 가운데 가장 흥미로운 기사 20개를 담았다.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다단계 금융사기로 150년형을 선고받은 버나드 매도프 사기 사건, IBM과 히타치의 산업 스파이 전쟁 등의 스캔들을 자세히 다뤘다.
도넛의 구멍
야스다 요시오 지음·정선우 옮김/ 라이온북스/ 180쪽/ 9800원
이 책의 저자는 사소한 부분까지 깊이 생각하면 업무 두뇌 기르기에 좋은 훈련이 되며, 창조적인 성과를 내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그리고 아이디어는 한순간에 떠오른 생각이 아니라 ‘발견’임을 강조한다.
컬러 오브 워터
제임스 맥브라이드 지음·황정아 옮김/ 올/ 331쪽/ 1만2000원
작가이자 재즈 뮤지션인 제임스 맥브라이드가 어머니와 가족에 대해 쓴 에세이. 저자의 어머니이자 이 책의 주인공인 루스 맥브라이드 조던은 나치의 박해를 피해 미국으로 이주한다. 이후 낯선 미국 땅에서 겪은 파란만장한 삶이 감동적으로 펼쳐진다.
슈퍼스몰 자이언츠 29
신용진 지음/ 형설라이프/ 357쪽/ 1만5000원
규모는 작지만 열정과 창조력은 스티브 잡스 못지않은 벤처기업 CEO 29명을 인터뷰했다. 맨땅에서 시작해 각각의 분야에서 세계 최고로 우뚝 선 CEO들의 경영 철학, 위기대처 능력, 삶의 자세 등이 상세히 담겼다.
오! 타이완:4인4색 타이완 여행기
양소희·안윤모·박종민·윤수정 지음/ 북웨이/ 271쪽/ 1만3500원
나이도 직업도 사는 곳도 전혀 다른 네 사람이 모여 타이완 여행 에세이를 완성했다. 여행작가 양소희는 타이완의 맛집을, 설치미술가 안윤모는 박물관과 미술관을, 패션브랜드마케터 박종민은 타이완인의 일상을, 비주얼아티스트 윤수정은 타이완의 거리 표정을 담았다.
재커리 캐러벨 지음·송연수 옮김/ 컬처앤스토리/ 391쪽/ 2만 원
중국은 지난 10년간 높은 경제성장을 이루며 세계경제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저자는 이런 중국의 경제체제를 미국과 융합된 경제체제라는 의미로 슈퍼퓨전 체제라 부른다. 앞으로 미국의 운명은 중국과의 협력 여부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주장한다.
아넬의 소녀들
앨리스 호프먼 지음·박아람 옮김/ 랜덤하우스코리아/ 496쪽/ 1만2800원
미국의 베스트셀러 작가가 지난해 펴낸 신작이자 국내에 처음 소개하는 작품. ‘아넬’이라는 상상의 세계를 만들어놓고 현실의 고통을 잊는 세 자매의 이야기를 환상과 현실 세계를 오가며 섬세하게 그렸다.
소셜네트워크 e혁명
매튜 프레이저·수미트라 두타 지음·최경은 옮김/ 행간/ 464쪽/ 1만7900원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 사이트는 이제 일상에 자리 잡았다. 이 책은 소셜네트워크를 개인과 조직, 사회와 국가가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를 고민한다. 저자들은 이론과 실제 사례 연구를 적절히 결합해 진솔한 학제 간 논의의 틀을 제공한다.
똑똑하게 결혼하라
팻 코너 지음·나선숙 옮김/ 시공사/ 215쪽/ 1만2000원
“친구들 앞에서 고함치는 남자, 한 직장에 오래 붙어 있지 못하는 남자와는 결혼하지 마라.” 매해 200쌍 이상의 결혼식을 집전한 신부가 여성과 사랑에 대한 지침을 전한다. 그는 “사랑한다면 무엇이든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고 조언한다.
부동산 미래쇼크
박원갑 지음/ 리더스북/ 367쪽/ 1만6000원
오락가락하는 부동산시장의 변동성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저자는 보수적인 마인드와 리스크 관리의 지혜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조급함보다는 느긋함으로, 레버리지 효과를 노리기보다는 자기 자본의 비중을 높일 것을 제안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