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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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G메일 인기 비결은?

  • 김국현 www.goodhyun.com

    입력2004-10-07 16: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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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 G메일 인기 비결은?
    미국의 검색사이트 구글(google.com)은 네티즌들의 편애를 받고 있는 기업이다. 구글이 내놓는 서비스들은 대부분 ‘쿨(cool)’하다며 절대적인 추앙을 받는데, 그중에서도 4월부터 시험 가동하고 있는 지메일(Gmail)은 요즘 네티즌 사이에서 가장 갖고 싶은 아이템 중 대표가 돼버렸다.

    무려 50만 쪽의 메일을 담을 수 있는 1GB라는 파격적인 용량. 이 정도면 메일을 정리할 필요도 없다. 이메일도 분류하지 말고 검색해버리라는 발상의 전환은 신선하다. 그러나 지메일 열풍의 배경은 정작 다른 데 있다. 그것은 공급이 제한된 서비스라는 점. 물론 아직 시험 사용기간이라서 그렇겠지만, 한 명이라도 더 가입시키려 혈안이 된 일반 메일 서비스와 자연스레 비교된다.

    초대를 받지 못하면 들여다볼 수도 없으니 궁금증과 환상은 증폭되게 마련이다. 게다가 초대권은 기사용자에게 소량씩만 배포되는데, 그 배포 기준과 주기 또한 예측이 불가능해 애만 태운다. 우스갯소리로 ‘구걸 메일’이라 불리지만, 새로운 친구를 만들어주기도 한다. 호기로운 베풂은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구글 G메일 인기 비결은?
    김국현 약력(www.goodhyun.com)



    ·서울대 생물학·전산학 전공

    ·IT 평론가 겸 만화가

    ·현 한국 IBM 아키텍트

    ·월간 PC-line, ZDnet, 과학동아 등에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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