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려 50만 쪽의 메일을 담을 수 있는 1GB라는 파격적인 용량. 이 정도면 메일을 정리할 필요도 없다. 이메일도 분류하지 말고 검색해버리라는 발상의 전환은 신선하다. 그러나 지메일 열풍의 배경은 정작 다른 데 있다. 그것은 공급이 제한된 서비스라는 점. 물론 아직 시험 사용기간이라서 그렇겠지만, 한 명이라도 더 가입시키려 혈안이 된 일반 메일 서비스와 자연스레 비교된다.
초대를 받지 못하면 들여다볼 수도 없으니 궁금증과 환상은 증폭되게 마련이다. 게다가 초대권은 기사용자에게 소량씩만 배포되는데, 그 배포 기준과 주기 또한 예측이 불가능해 애만 태운다. 우스갯소리로 ‘구걸 메일’이라 불리지만, 새로운 친구를 만들어주기도 한다. 호기로운 베풂은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서울대 생물학·전산학 전공
·IT 평론가 겸 만화가
·현 한국 IBM 아키텍트
·월간 PC-line, ZDnet, 과학동아 등에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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