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발란 본사 로비에 ‘발란 전 인원 재택 근무’라고 적힌 안내문이 놓여 있다. 정산 지연 사태가 발생한 온라인 명품 플랫폼 발란은 3월 31일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뉴스1]](https://dimg.donga.com/ugc/CDB/WEEKLY/Article/67/ee/5b/b4/67ee5bb40103a0a0a0a.jpg)
서울 강남구 발란 본사 로비에 ‘발란 전 인원 재택 근무’라고 적힌 안내문이 놓여 있다. 정산 지연 사태가 발생한 온라인 명품 플랫폼 발란은 3월 31일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뉴스1]
온라인 명품 플랫폼 발란이 3월 31일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발란은 3월 24일 입점업체에 지급하기로 했던 판매대금을 주지 못한 데 이어 같은 달 28일부터 상품 구매와 결제가 모두 막혔다. 미지급 정산 금액은 수백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발란 측은 “단기적인 유동성 경색”이라며 “회생절차와 인수합병(M&A)을 병행하고 외부 인수자를 유치해 상거래 채권을 변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 현대면세점, 동대문점 닫고 구조조정 실시
현대면세점이 동대문점 영업을 7월 31일자로 중단하고 무역센터점 규모를 3개 층에서 2개 층으로 줄인다고 4월 1일 발표했다. 임직원 희망퇴직도 실시할 예정이다. 현대면세점 측은 사업 운영 안정성과 시장 동향을 판단해 경영 효율 차원에서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면세점업계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 축소와 고환율에 따른 판매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현대면세점은 지난해 288억 원 영업손실을 냈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무인기 사업 출사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글로벌 무인기 전문기업 ‘제너럴 아토믹스 에어로노티컬 시스템(GA-ASI)’과 단거리 이착륙 무인기를 공동개발하기로 했다고 4월 2일 밝혔다. GA-ASI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영국·일본·호주 등에 무인기를 공급하는 업체로, 양사는 2027년 초도 비행을 목표로 무인기 기획·설계·개발부터 생산·운용·판매까지 전주기에 걸쳐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