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나이프 크리스텔 제공
딸기는 영양소도 풍부하다. 딸기 7~8개를 먹으면 성인 기준 하루 비타민C 권장량을 거뜬히 채울 수 있다.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과 엘라그산이 풍부해 피부 건강 및 면역력을 지키는 데 효과적이고, 섬유질도 많아 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 100g당 30~35㎉로 가볍기까지 하다. 봄철 나른함을 깨워줄 산뜻하고 생기 있는 과일이다.
요즘 딸기는 트렌드의 최전선에 선다. 매년 1~4월 호텔 딸기 뷔페는 조기 마감이 기본이고, 카페들도 딸기로 만든 시즌 한정 디저트를 내세운다. 파르페, 티라미수, 생크림 케이크, 딸기몽블랑, 비건 요구르트…. 딸기 디저트는 형식도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아쉽게도 딸기를 즐길 수 있는 기간은 그리 길지 않다. 봄의 달콤함을 집에서도 맛볼 수 있는 딸기 파르페를 소개한다. 유리컵에 딸기와 크림을 층층이 쌓고 꼭대기에 딸기 꽃을 얹어보자. 맛도, 비주얼도 봄을 한 스푼 떠먹는 기분이 들 것이다.
‘딸기 파르페’ 만들기
재료(1인분 분량) 딸기 6~8개, 바닐라 아이스크림 2스쿠프, 휘핑 생크림 50g, 딸기잼 또는 딸기퓌레 2큰술, 그래놀라 또는 스펀지케이크 약간, 민트 잎(선택), 슈거파우더(선택)
만드는 법
1 딸기는 깨끗이 씻어 꼭지를 제거한 뒤 일부는 얇게 썰어 꽃잎처럼 준비한다.
2 유리컵 바닥에 딸기잼 또는 딸기퓌레를 1큰술 깐다.
3 그 위에 그래놀라 또는 잘게 찢은 스펀지케이크를 일부 얹는다.
4 바닐라 아이스크림 1스쿠프를 올린다.
5 휘핑 생크림을 동그랗게 짜 올린다.
6 2~5번을 한 번 더 반복한다.
7 슬라이스 딸기를 겹겹이 돌려가며 장식하고, 중앙에 딸기 1개를 포인트로 올린다.
8 민트 잎이나 슈거파우더를 얹어 마무리한다.
Tip
•요구르트를 사용하면 가벼운 브런치나 디저트로도 좋다.
•유리컵 안쪽에 슬라이스 딸기를 붙이면 보기에 더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