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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유통전문 기업 미래반도체가 4월 10일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미래반도체 제공]](https://dimg.donga.com/ugc/CDB/WEEKLY/Article/67/f7/2e/24/67f72e240e72a0a0a0a.jpg)
삼성전자 반도체 유통전문 기업 미래반도체가 4월 10일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미래반도체 제공]
미래반도체의 급등은 미국 반도체주가 일제히 오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월 9일(현지 시간) 중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하고 10% 기본 관세만 부과한다고 밝히면서 나스닥 지수가 전일 대비 12.6% 급등했다. 이에 따라 대표 반도체 지수인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18.73% 상승했다. 또한 대표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와 브로드컴은 18%, 퀄컴과 ASML은 15%, TSMCS는 12% 오름세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반도체주 강세는 국내 반도체 관련주 투자 심리 개선에도 영향을 미쳤다. 대장주인 SK하이닉스(9.70%)와 삼성전자(4.91%)는 물론, 퀄리타스반도체(15.61%), 제주반도체(9.65%), 하나마이크론(9.13%), 한미반도체(8.74%), 어보브반도체(7.84%) 등도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미래반도체는 삼성전자 반도체 유통전문 기업으로 지난해 매출 4876억 원, 영업이익 102억 원을 기록했다.

이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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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간동아 이한경 기자입니다. 관심 분야인 거시경제, 부동산, 재테크 등에 관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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