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프로포즈 外

두번째 프로포즈

다섯 쌍 중 한 쌍이 재혼하는 시대다. 재혼율은 높지만 재혼에 대해 제대로 안내하는 책이 드문 가운데 재혼 대상자를 만나는 법에서부터 재혼을 위한 법 절차, 아이를 데리고 재혼하는 법, 재혼 뒤 생겨나는 갈등 해소법 등 실제적인 지침을 담고 있다. 김병후 부부클리닉 후 대표와 황운영 변호사의 도움말도 곁들였다.

문영숙 지음/ 동아일보사 펴냄/ 260쪽/ 8500원

100년 기업의 조건

최근 유럽의 한 조사에서 기업의 평균 수명은 단 13년에 그친 것으로 나왔다. 우리 실정도 비슷하다. 1965년의 100대 기업 가운데 현재까지 살아남은 기업은 16개사뿐. 이런 상황에서 위대한 기업으로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전략과 리더십, 기업지배 시스템, 제품 교체 등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케빈 케네디·메리 무어 지음/ 한스미디어 펴냄/ 372쪽/ 1만8000원

육조 혜능 평전

선의 실질적인 창시자인 조계 혜능대사의 생애와 사상을 조망하고 있다. ‘각자의 마음속에 스스로 부처가 있으니, 내 마음속의 부처가 참부처다’며 추상적 개념인 해탈과 성불의 문제를 중생의 자아 차원으로 끌어내린 혜능에 대해 불교적 관점뿐 아니라 사회문화적 차원에서 다루고 있다.

이은윤 지음/ 동아시아 펴냄/ 352쪽/ 1만2000원

우리 땅 진경산수

조선시대 후기에 크게 유행했던 한국적 산수화인 진경산수의 원색 화보에 대해 청소년의 눈높이로 해설하고 있다. 이 책은 보림출판사의 ‘보림미술관 시리즈’ 중 첫째 권. 2권은 우리 화조화를 해설한 ‘꽃과 새, 선비의 마음’이다. 조만간 풍속화, 민속공예, 문인화 등에 관한 책이 출간될 예정.

진준현 지음/ 보림 펴냄/ 88쪽/ 1만8000원

아이들에게 배워야 한다

평생을 우리글과 우리말 살리기 운동에 힘써온 이오덕 선생이 우리나라를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월드컵 축구대회를 보고 쓴 글이다. 당시 젊은이들이 보여준 열광의 의미, 우리 교육의 문제, 우리 글과 말의 올바른 사용에 관한 문제, 공동체의 가능성 등을 짚고 있다.

이오덕 지음/ 길 펴냄/ 340쪽/ 1만2000원

거의 모든 사람들을 위한 과학

원자의 세계와 화학의 기초원리, 우리 몸속의 생체분자, 생명의 진화, 별과 우주의 신비 등 현대 과학의 전체를 흥미롭게 해설하고 있다. ‘시간의 탄생’ ‘별 먼지’ 등으로 유명한 과학 저술가인 그리빈은 이 책에서 모든 과학의 원리가 하나로 통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존 그리빈 지음/ 김동광·강윤재 옮김/ 한길사 펴냄/ 382쪽/ 1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