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3일 아침 제1공구 가운데 정릉천이 청계천과 합류하는 지점에서 공사장 인부들이 바삐 오가고 있다.
30여년 어둠 속에 갇혀 있다 복원공사로 햇빛을 보게 된 청계천 물에도 새해는 찾아왔다. 2005년 9월 완공 예정으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청계천 복원공사의 현재 공정률은 21~23% 수준. 2003년 서울 시민들이 뽑은 서울시 뉴스 1위에 오른 청계천 복원공사는 ‘새로운 강북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된다. 종로구 동아일보사에서부터 성동구 신답철교까지 5.8km 구간이 복원되는 청계천에는 30cm 깊이의 시냇물이 흐르고 천변엔 산책로와 쉼터가 들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