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 자락에 위치한 `푸른꿈고등학교(www.purunkum.hs.kr)가 10월28일까지 신입생을 모집한다. 생태교육을 이념으로 해 설립된 이 대안학교는 1999년 개교 이래 매년 전국에서 모인 25명의 ‘독특한’ 학생들과 16명의 ‘독립군’ 교사들에 의해 운영되면서 전국 20여개의 대안학교 중 높은 자율성과 강한 개성을 지닌 학교라는 평을 받았다.
그 배경에는 수백명에 달하는 개미 후원자들의 정성스런 뒷받침과 월급을 반납하면서까지 대안학교를 지키려고 노력한 교사들의 강한 의지가 자리잡고 있다. 올 초 이 학교에 부임한 조주영 교장(41·오른쪽)도 대안학교에 대한 철학과 비전에 대해 이사장이 아닌 교사들이 직접 검증하고 선발했을 정도다.
전교생이 75명에 불과한 ‘초미니’ 학교지만 모든 구성원이 서로 이름을 부른다는 것, 체벌이 없고 서로의 생각을 존중한다는 것 등 장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또 ‘식구 총회’라고 불리는 교사와 학생, 그리고 학부모 간의 회합에서 서로가 납득할 수 있는 생활규칙들을 만들고, 모두가 이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돋보이는 점이다. 조교장은 “이곳에 모인 학생들은 세간의 시각에서 보면 문제아로 비칠지 모르지만, 사랑받고 인정받으려는 욕구를 충족시켜 주고자 노력하는 학교에서는 그 누구도 더 이상 주변인이 아닌 주체로서 자연과 자신의 삶에 적응해나간다”고 말했다.
그 배경에는 수백명에 달하는 개미 후원자들의 정성스런 뒷받침과 월급을 반납하면서까지 대안학교를 지키려고 노력한 교사들의 강한 의지가 자리잡고 있다. 올 초 이 학교에 부임한 조주영 교장(41·오른쪽)도 대안학교에 대한 철학과 비전에 대해 이사장이 아닌 교사들이 직접 검증하고 선발했을 정도다.
전교생이 75명에 불과한 ‘초미니’ 학교지만 모든 구성원이 서로 이름을 부른다는 것, 체벌이 없고 서로의 생각을 존중한다는 것 등 장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또 ‘식구 총회’라고 불리는 교사와 학생, 그리고 학부모 간의 회합에서 서로가 납득할 수 있는 생활규칙들을 만들고, 모두가 이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돋보이는 점이다. 조교장은 “이곳에 모인 학생들은 세간의 시각에서 보면 문제아로 비칠지 모르지만, 사랑받고 인정받으려는 욕구를 충족시켜 주고자 노력하는 학교에서는 그 누구도 더 이상 주변인이 아닌 주체로서 자연과 자신의 삶에 적응해나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