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호(63)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이 프랑스 정부로부터 예술 문학 훈장 기사장을 받았다. 이 기사장은 예술이나 문학 분야에서의 창조적인 재능이나 문화 발전을 위한 공헌이 두드러진 이들에게 수여되는 것으로 프랑스 4대 장관급 훈장 가운데 하나. 수여식은 12월1일 오후 6시30분 주한 프랑스 대사관에서 개최되었다.
장 폴 레오 주한 프랑스 대사는 축사를 통해 “영화산업 분야에서 프랑스와 한국의 관계 발전에 기여해온 김위원장의 공로를 높이 사고 그의 열정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임권택 감독, 정일성 촬영감독 등 많은 영화계 인사들이 참석해 훈장 수여를 축하해주었다. 김위원장은 “문화예술의 나라로부터 이런 상을 받게 되어 더없이 기쁘다. 앞으로도 한국과 프랑스의 문화교류에 더 힘쓰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위원장은 부산국제영화제를 성공으로 이끈 국내 최고의 영화행정가로 대외적으로 영화제를 대표하는 얼굴이다. 부산국제영화제 출범 이후 여러 해외 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위촉되면서 국제영화계에서의 영향력도 만만치 않다. 61년 문공부 말단 공무원으로 공직에 발을 들여놓은 뒤 문화체육부 차관, 영화진흥공사 사장, 예술의전당 사장, 공연윤리위원회 위원장 등 문화예술계의 요직을 두루 거친 문화통으로 96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직을 맡아 지금까지 영화제를 이끌고 있다.
“부산영화제를 처음 시작할 때는 한국영화도 위기상황이었다. 그러나 안될수록 문을 열고 세계를 향해 한국영화를 국제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부산영화제는 한국영화를 세계에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가 영화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영화진흥공사 사장을 하면서부터. 해외 영화제를 다니면서 영화에 눈을 떴다. 임권택 감독의 영화 ‘만다라’를 가장 좋아한다는 그는 지금도 틈나면 극장에 가 젊은이들 틈에서 혼자 앉아 영화를 본다. “무슨 일이든 최선을 다하면 보람있고 재밌다”는 그의 열정과 부지런함은 영화제 사무국의 젊은 직원들도 혀를 내두를 정도로 유명하다.
장 폴 레오 주한 프랑스 대사는 축사를 통해 “영화산업 분야에서 프랑스와 한국의 관계 발전에 기여해온 김위원장의 공로를 높이 사고 그의 열정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임권택 감독, 정일성 촬영감독 등 많은 영화계 인사들이 참석해 훈장 수여를 축하해주었다. 김위원장은 “문화예술의 나라로부터 이런 상을 받게 되어 더없이 기쁘다. 앞으로도 한국과 프랑스의 문화교류에 더 힘쓰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위원장은 부산국제영화제를 성공으로 이끈 국내 최고의 영화행정가로 대외적으로 영화제를 대표하는 얼굴이다. 부산국제영화제 출범 이후 여러 해외 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위촉되면서 국제영화계에서의 영향력도 만만치 않다. 61년 문공부 말단 공무원으로 공직에 발을 들여놓은 뒤 문화체육부 차관, 영화진흥공사 사장, 예술의전당 사장, 공연윤리위원회 위원장 등 문화예술계의 요직을 두루 거친 문화통으로 96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직을 맡아 지금까지 영화제를 이끌고 있다.
“부산영화제를 처음 시작할 때는 한국영화도 위기상황이었다. 그러나 안될수록 문을 열고 세계를 향해 한국영화를 국제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부산영화제는 한국영화를 세계에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가 영화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영화진흥공사 사장을 하면서부터. 해외 영화제를 다니면서 영화에 눈을 떴다. 임권택 감독의 영화 ‘만다라’를 가장 좋아한다는 그는 지금도 틈나면 극장에 가 젊은이들 틈에서 혼자 앉아 영화를 본다. “무슨 일이든 최선을 다하면 보람있고 재밌다”는 그의 열정과 부지런함은 영화제 사무국의 젊은 직원들도 혀를 내두를 정도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