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부르는 산.’ 해발 8611m, 세계에서 두번째로 높은 산 K2의 별명이다.
빙하와 폭설, 급격한 기상 변화로 인해 세계에서 몰려든 수많은 산악인들의 목숨을 집어삼켰던 K2 정상에 ‘8000m의 사나이’ 한국인 엄홍길씨(40)가 우뚝 섰다.
K2 등반대장 엄홍길의 이번 쾌거는 그로서는 8000m급 봉우리 14개를 모조리 휩쓸어버린 일대 사건이었다.
이는 전세계에서 일곱번째, 아시아인으로서는 첫번째다.
엄홍길은 K2 등반 도중 오스틴 빙하의 베이스 캠프에서 보내온 소식을 통해 ‘8000m급 14좌 완등은 내게는 숙명’이라고 말했다.
서울의 도봉산 자락에서 평생을 살아온 토종 산악인 엄홍길은 마침내 K2를 들어올림으로써 자신의 숙명을 온몸으로 끌어안은 것이다.
빙하와 폭설, 급격한 기상 변화로 인해 세계에서 몰려든 수많은 산악인들의 목숨을 집어삼켰던 K2 정상에 ‘8000m의 사나이’ 한국인 엄홍길씨(40)가 우뚝 섰다.
K2 등반대장 엄홍길의 이번 쾌거는 그로서는 8000m급 봉우리 14개를 모조리 휩쓸어버린 일대 사건이었다.
이는 전세계에서 일곱번째, 아시아인으로서는 첫번째다.
엄홍길은 K2 등반 도중 오스틴 빙하의 베이스 캠프에서 보내온 소식을 통해 ‘8000m급 14좌 완등은 내게는 숙명’이라고 말했다.
서울의 도봉산 자락에서 평생을 살아온 토종 산악인 엄홍길은 마침내 K2를 들어올림으로써 자신의 숙명을 온몸으로 끌어안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