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우치 구단주는 서명이 끝난 뒤 나카타 히데토시 이후 두번째 아시아계 선수인 안정환에 대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탈리아에서 일본인 선수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나카타와 안정환의 경쟁이 더 볼 만할 듯.
▲ 하한가 김시평
취중에 여성 비하성 발언을 해 물의를 빚은 환경부 산하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김시평 위원장(1급)이 7월27일 김명자 환경부 장관에게 사표를 제출했다.
김위원장은 26일 환경부에서 자동차 소음배상 문제에 대한 설명을 마친 뒤 기자단과의 점심 자리에서 폭탄주 서너잔을 마시고 “우리 아키코(明子)상은 미인” “우리 마누라와 동갑인데 아직도 곱다” 등의 발언을 하면서 수차례 김장관을 일본식 이름인 ‘아키코상’이라고 지칭. 또 환경부가 권력과 멀고 힘이 없는 부처라 그런지 개각 때마다 전문성과 상관없이 여자 장관만 보낸다”며 “우리가 만만한 모양”이라고 말했다는 것.
김위원장은 사표를 제출한 뒤 기자실에 들러 “고위 공직자로서 신분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채 발언을 해 스스로 부끄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경고! 지나친 음주(특히 폭탄주)는 당신의 직장을 앗아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