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 고분자 및 약물전달시스템에서 명성을 날리고 있는 김성완교수(미국 유타대 약학과·59)가 한국을 찾았다. 지난 10월11일 미국 학술원 의학부문 종신회원으로 선정돼 국내 언론의 관심을 끌었던 그는 “요즘은 암과 당뇨병 퇴치에 기여할 고분자를 이용한 유전자 전달 연구 시스템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고 근황을 소개한다.
1863년 설립된 미국학술원은 과학과 의학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쌓은 학자를 종신회원으로 선정하고 있는데, 의학분야 종신회원은 약 500여명. “김교수가 종신회원이 됨으로써 한국의 약학자가 노벨의학상에 한 걸음 다가서게 됐다”는 게 그가 고문으로 있는 삼양사측 설명이다.
김성완교수는 서울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66년 도미, 74년부터 유타대 교수직을 맡고 있다. 82년부터 87년까지 미국 국립보건원(NIH)자문위원을 역임했고 지난해 ‘미국 의학계의 노벨상’이라 일컬어지는 데일 워스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교수는 25년전 아무도 주목하지 않던 약물전달시스템 연구에 착수, 지금까지 한 길을 걸어왔다. 그동안 타대학으로부터 스카우트 제의가 여러 번 있었으나 유타대를 떠나지 않은 것도 한 길을 걷겠다는 그의 신념 때문이다. 김교수는 “연구의 궁극목표는 환자 치료”라고 말한다.
그는 한국의 연구소 관계자들을 만날 때마다 “미국 일본과 같은 지점에서 시작할 수 있는 연구과제를 찾으라”고 조언한다. 그래야 새로운 학문과 인류에 공헌할 길이 열리며 학문의 갭을 좁힐 수 있다는 것이다.
1863년 설립된 미국학술원은 과학과 의학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쌓은 학자를 종신회원으로 선정하고 있는데, 의학분야 종신회원은 약 500여명. “김교수가 종신회원이 됨으로써 한국의 약학자가 노벨의학상에 한 걸음 다가서게 됐다”는 게 그가 고문으로 있는 삼양사측 설명이다.
김성완교수는 서울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66년 도미, 74년부터 유타대 교수직을 맡고 있다. 82년부터 87년까지 미국 국립보건원(NIH)자문위원을 역임했고 지난해 ‘미국 의학계의 노벨상’이라 일컬어지는 데일 워스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교수는 25년전 아무도 주목하지 않던 약물전달시스템 연구에 착수, 지금까지 한 길을 걸어왔다. 그동안 타대학으로부터 스카우트 제의가 여러 번 있었으나 유타대를 떠나지 않은 것도 한 길을 걷겠다는 그의 신념 때문이다. 김교수는 “연구의 궁극목표는 환자 치료”라고 말한다.
그는 한국의 연구소 관계자들을 만날 때마다 “미국 일본과 같은 지점에서 시작할 수 있는 연구과제를 찾으라”고 조언한다. 그래야 새로운 학문과 인류에 공헌할 길이 열리며 학문의 갭을 좁힐 수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