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1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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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급등주] 美 태양광 소재 상호관세 면제 소식에 한화솔루션 주가 급등

하반기 美 생산단지 본격 가동으로 수익성 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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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영훈 기자

    yhmoon93@donga.com

    입력2025-04-17 11:5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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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조지아주에 있는 한화솔루션 공장. 한화솔루션 제공.

    미국 조지아주에 있는 한화솔루션 공장. 한화솔루션 제공.

    태양광 기초 소재가 미국 상호관세 면제 품목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되며 한화솔루션 등 태양광 관련주 주가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월 17일 오전 10시 40분 기준 한화솔루션은 전일 대비 2350원(11.75%) 오른 2만2350원에 거래됐다. 신성이엔지(6.48%) OCI홀딩스(5.24%) 주가 역시 상승세를 보였다.

    한화솔루션은 폴리실리콘과 웨이퍼를 이용해 태양광 모듈을 제작한다. 폴리실리콘과 웨이퍼가 최근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이 발표한 1039개 관세 면제 품목(HTSUS)에 포함됨에 따라 투자자들의 기대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4월 13일(현지 시간) 언론 인터뷰 당시 상호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된 정보기술(IT) 기기에 대해 “이러한 제품은 앞으로 1~2개월 뒤 발표될 ‘반도체 관세군(群)’에 속하게 된다”고 설명한 데서 알 수 있듯, 품목별 관세 판단이 아직 명확하지 않아 추이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3025억 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 1분기에도 출하량 감소로 500억 원 규모의 영업 손실이 예상된다. 하지만 2023년부터 3조 원 이상을 투자해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태양광 통합 생산단지 ‘솔라 허브’가 하반기 본격 가동을 앞두고 있어 수익성 반등이 기대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내 모듈 가격 상승도 한화솔루션의 호재 요소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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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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