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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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략영향사무소(OSI)’ 外

  • 입력2004-10-18 14: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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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전략영향사무소 (OSI)

    미 국방부 산하 전략영향사무소(Office of Strategic Influence)에 세계의 따가운 눈초리가 집중되고 있다. OSI는 9·11 테러사건 직후 아프가니스탄과 전쟁을 벌이는 과정에 설립된 일종의 해외 언론공작 기구. 주요 임무는 전쟁중 세계 여론을 미국에 우호적인 쪽으로 유도하고 반미감정의 확산을 막는 것이다.

    이를 위해 미국은 지난해 100억 달러의 국방예산을 증액해 OSI의 운영자금으로 사용했다. OSI 전단 살포나 인터넷, 방송 등을 통해 의도적으로 정보를 유포했을 뿐 아니라 허위 정보를 흘림으로써 일종의 심리전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국제언론인협회(IPI)가 부시 행정부의 정보 통제 행위를 강력히 비난하고 나선 데다 미국 내에서도 정부에 대한 불신을 조장한다는 이유로 반발이 일고 있다.

    소비자 갱생제도



    가계 부채 증가에 따라 정부가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제도로, 법원의 중재를 통해 소비자의 부채를 조정해 주는 것을 말한다. 정부는 기업에 적용되는 화의제도를 원용해 이 제도를 만들 것으로 보인다. 화의제도란 기업이 파산 위험에 직면할 때 법원의 중재 감독하에 채권자들과 채무변제 협정(화의 조건)을 체결해 파산을 피하고 회사의 갱생을 도모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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