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제 실패담을 모두 ‘까발리기’란 쉽지 않았죠. 하지만 대부분의 자기계발서가 저자의 실패담은 없이 성공한 이야기만 하며 ‘이래라저래라’ 조언하는데, 참 공허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제가 10년 동안 직장생활을 하며 잘못한 일들을 가감 없이 털어놓고, 이를 본 독자들이 저와 같은 실수를 하지 않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이 책을 썼습니다.”
최근 출간된 ‘1년만 버텨라’(위즈덤하우스)의 저자인 경영컨설턴트 허병민(35) 씨는 “나는 스펙도 화려하고 다방면에 관심이 많으며 능력도 출중했지만, 회사라는 조직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고 1년도 되지 않아 첫 직장을 뛰쳐나왔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2001년 제일기획 제작본부 PD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조직문화에 쉽게 염증을 느꼈고 ‘나 정도 되는 인물이 여기에 있어야 하나’라는 생각도 불쑥불쑥 들었어요. 그러던 중 상사와 조직이 반대하는 일을 추진하고 제가 옳았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는데도, 결국 제 곁엔 아무도 남지 않더군요. 사표를 내고 퇴사를 준비하던 어느 날, 팀장님이 전화해서 ‘더도 말고 덜도 말고 1년만 채우고 나가라’고 했어요. 그래도 전 그 말씀을 따르지 않았죠.”
하지만 이후 몇 차례 회사에 들어가고 그만두기를 반복하면서 허씨는 자신의 문제점과 실패 요인이 무엇인지 본격적으로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첫 회사를 그만둘 당시 팀장이 말했던 ‘1년만 버텨라’는 말이 어떤 뜻인지, 회사가 진정 원하는 인재상이 무엇인지 깨닫게 됐다.
‘1년만 버텨라’는 직장인이 경력관리를 위해 알아야 할 12가지 기본 전략을 담고 있다. 저자는 “회사는 오만한 천재가 아닌 함께할 수 있는 동료를 원한다”며 능력보다 성실함과 겸손함, 인간성과 인내심 그리고 소통을 위한 노력을 더욱 강조한다. 어찌 보면 당연한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이 책이 가슴에 와 닿는 건 저자의 처절한 실패담이 ‘내 일’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최근 출간된 ‘1년만 버텨라’(위즈덤하우스)의 저자인 경영컨설턴트 허병민(35) 씨는 “나는 스펙도 화려하고 다방면에 관심이 많으며 능력도 출중했지만, 회사라는 조직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고 1년도 되지 않아 첫 직장을 뛰쳐나왔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2001년 제일기획 제작본부 PD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조직문화에 쉽게 염증을 느꼈고 ‘나 정도 되는 인물이 여기에 있어야 하나’라는 생각도 불쑥불쑥 들었어요. 그러던 중 상사와 조직이 반대하는 일을 추진하고 제가 옳았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는데도, 결국 제 곁엔 아무도 남지 않더군요. 사표를 내고 퇴사를 준비하던 어느 날, 팀장님이 전화해서 ‘더도 말고 덜도 말고 1년만 채우고 나가라’고 했어요. 그래도 전 그 말씀을 따르지 않았죠.”
하지만 이후 몇 차례 회사에 들어가고 그만두기를 반복하면서 허씨는 자신의 문제점과 실패 요인이 무엇인지 본격적으로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첫 회사를 그만둘 당시 팀장이 말했던 ‘1년만 버텨라’는 말이 어떤 뜻인지, 회사가 진정 원하는 인재상이 무엇인지 깨닫게 됐다.
‘1년만 버텨라’는 직장인이 경력관리를 위해 알아야 할 12가지 기본 전략을 담고 있다. 저자는 “회사는 오만한 천재가 아닌 함께할 수 있는 동료를 원한다”며 능력보다 성실함과 겸손함, 인간성과 인내심 그리고 소통을 위한 노력을 더욱 강조한다. 어찌 보면 당연한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이 책이 가슴에 와 닿는 건 저자의 처절한 실패담이 ‘내 일’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