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간동아 로고

  • Magazine dongA
통합검색 전체메뉴열기

고규홍의 포토 에세이

벌·나비 없어 더 화려한 자태인가

/숲/이/말/을/걸/다/

  • 고규홍 www.solsup.com

벌·나비 없어 더 화려한 자태인가

벌·나비 없어 더 화려한 자태인가
바람 차다고 모든 생명이 움츠러드는 건 아니다. 더러는 진작 잎을 떨어뜨리고 고요히 겨울을 보내지만, 여느 봄꽃 못지않게 화려한 노란 빛깔을 뽐내며 피어난 꽃이 있다. 뿔남천이다. 모든 생명이 그러하듯 뿔남천도 꽃을 피우는 건 씨앗을 맺기 위해서다. 벌·나비를 불러서 꽃가루받이를 이뤄야 하건만, 하필이면 뿔남천은 벌도 나비도 모두 사라진 겨울에 피어난다. 사무치는 그리움으로 꽃은 지독히도 화려하게 피어나지만, 그래도 벌·나비는 오지 않는다. 뿔남천의 겨울꽃은 그래서 하냥 쓸쓸하다.

★ 숲과 길 ★

이름 뿔남천

학명 Mahonia x media ‘Round Wood’

위치 천리포수목원



주간동아 2011.01.17 771호 (p70~71)

고규홍 www.solsup.com
다른호 더보기 목록 닫기
1217

제 1217호

2019.12.06

아이돌 카페 팝업스토어 탐방기

목차보기구독신청이번 호 구입하기

지면보기 서비스는 유료 서비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