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관리 생필품 값 들썩…기준금리 깜짝 인상
정부가 집중 관리하는 생필품 가격이 이상기후와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들썩이면서 서민 장바구니에 적지 않은 부담을 준 것으로 1월 12일 나타났다. 기획재정부와 통계청 등에 따르면, 정부가 집중 관리하는 52개 주요 생필품 중 2010년 12월에 전년 동월 대비 가격이 오른 품목이 38개로 전체의 73%에 이르렀다. 또한 주유소 보통 휘발유 평균가격이 전국 모든 지역에서 ℓ당 1800원을 넘어서며 서민들의 부담을 무겁게 했다. 1월 12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석유가격 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유일하게 1700원대를 유지했던 전북지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일일 평균가격이 전날보다 ℓ당 0.85원 오른 1800.64원을 기록했다. 이처럼 물가상승 부담이 가중되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월 13일 첫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75%로 인상했다. 오르는 물가에 휘는 등골.
KBO 9구단 창단 승인…엔씨소프트 심사 착수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월 11일 이사회에서 “9번째 구단이 리그에 참가할 수 있게 문호를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KBO 이상일 사무총장은 “제9구단 창단에 대해 8개 구단이 일단 합의했고, 구체적인 내용은 KBO가 심사 기준을 마련한 뒤 다시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BO 측은 신생 구단 주체를 밝히지 않은 채 “온라인 게임업체 엔씨소프트 등 2개 기업이 창단 신청서를 냈다”고 전했다. 엔씨소프트는 경남 통합창원시를 연고로 프로야구단 창단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롯데는 “흑자 구단이 하나도 없는 상황에서 8개 구단도 적은 수가 아닌데 신생 구단의 부실 운영이 우려된다”며 구단 중 유일하게 반대 의견을 던졌다. ‘통 큰 치킨’은 어디 가고 ‘통 작은 롯데’만.
이상한파 난방수요 급증에 전력수급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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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발언에 수치심” 아나운서 집단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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