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731

..

샹송을 찾아서 外

  • 입력2010-04-08 17:02:00

  • 글자크기 설정 닫기
    샹송을 찾아서 外
    샹송을 찾아서

    장승일 지음/ 여백/ 460쪽/ 1만8000원

    세계 최고의 샹소니에 조르주 브라센스. 그는 앨범 판매량만 5000만 장, 전후 유럽의 지식인이 가장 사랑한 뮤지션이었다. 유럽 곳곳에는 그의 이름을 딴 거리와 공원, 도서관이 즐비하다. 뜨겁고 자유롭게 살다 간 샹송의 전설을 만난다.

    제1권력

    히로세 다카시 지음/ 이규원 옮김/ 프로메테우스/ 560쪽/ 2만5000원



    JP모건과 록펠러로 대표되는 미국의 독점재벌은 어떤 방법으로 부를 축적했고, 어떻게 성장했을까. 저자는 격동의 20세기 비극적인 사건과 사고의 배경에는 거대 자본가의 투기 비즈니스와 이권다툼이 개입됐다고 말한다. 자본이 어떻게 역사를 움직여왔는지 밝힌다.

    골프내공

    김헌 지음/ 다산라이프/ 244쪽/ 1만8000원

    골프를 치면서 스코어 때문에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 사람이 많다. 이쯤 되면 골프가 취미가 아닌 심신을 해치는 독으로 작용한다. 결정적인 순간 오비가 나고, 플레이마다 실수를 하는 것은 마음이 흔들리기 때문이다. 저자는 골프는 연습이 아니라 수련이라고 말한다.

    살아있는 역사, 버냉키와 금융전쟁

    데이비드 웨슬 지음/ 이경식 옮김/ 랜덤하우스/ 496쪽/ 2만5000원

    금융위기로 모두가 혼란스러웠던 지난 몇 년간, 지구촌의 눈과 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 벤 버냉키 의장에게 쏠렸다. 막강한 권한과 책임을 짊어진 그가 금융위기 파고를 감내하는 중압감은 상상을 초월한다. 한 사람의 능력과 판단, 그리고 결정이 미국과 세계를 어떻게, 얼마나 좌우할 수 있는지 살펴본다.

    제국의 렌즈

    이경민 지음/ 이크/ 708쪽/ 1만8000원

    근대 조선은 카메라를 처음 만나고 얼마 안 있어 식민지가 됐다. 식민지 조선을 비춘 일제와 서구의 렌즈는 무엇에 초점을 맞췄을까. 황제는 어색한 군복을 입고 서툴게 카메라를 응시했으며, 고관과 기생은 고색창연한 예복을 입었다. 서러운 ‘이미지 메이킹’으로 얼룩진 조선을 본다.

    샹송을 찾아서 外
    일본 재발견

    이우광 지음/ 삼성경제연구소/ 342쪽/ 1만3000원

    일본은 여러 가지 모습으로 다가온다. 이웃과 경쟁자, 벤치마킹 대상, 그리고 우리 제품을 팔아야 할 시장 등. 나이 많은 사람은 기술력을 과대평가하는가 하면, 젊은 사람은 ‘잃어버린 10년’으로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일본 젊은이의 의식부터 일본식 시스템까지 일본의 모습을 해부한다.

    창세기 비밀

    톰 녹스 지음/ 서대경 옮김/ 레드박스/ 552쪽/ 1만3000원

    터키 남동부 고고학 유적지 괴베클리 테페. 타임스 특파원 로브 러트렐은 그곳을 취재하던 중 약 1만2000년 전에 세워진 고대 사원을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매장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발굴 책임자 브라이트너 박사는 끔찍한 사고를 당해 죽음에 이른다.

    생각의 심리학

    아우구스토 쿠리 지음/ 김율희 옮김/ 청림출판/ 312쪽/ 1만3800원

    현대인은 집과 자동차, 펀드 계좌는 열심히 관리하지만 정신건강에는 에너지를 쓰지 않는다. 저자는 “현대인이 겪는 갖가지 고통과 슬픔, 심리 질병은 생각 관리의 실패가 빚은 결과”라고 역설한다. 인간 내면 곳곳에 잠복한 심리의 덫을 피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왕상한 교수의 딸에게 쓰는 편지

    왕상한 지음/ 은행나무/ 300쪽/ 1만2000원

    나이 마흔에 결혼을 해 어렵게 두 딸 민과 유를 얻은 아빠는 가족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일에 서툴렀다. 또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인생을 살아왔지만 아빠 노릇은 늘 만만치 않다. 앞으로 다가올 두 딸의 미래에 대한 걱정과 꿈 그리고 인생까지 아이에게 사랑을 전한다.

    묵장(墨莊)

    표윤명 지음/ 가쎄/ 512쪽/ 1만3800원

    1786년생인 추사 김정희와 그보다 세 살 어린 우봉 조희룡은 격동의 조선 후기를 같이 호흡했다. 추사의 글씨는 조선을 넘어 천하의 것이었다. 천하가 그를 흠모하며 떠받들었고 조선 후기 한류바람은 그렇게 시작됐다. 그런 추사에게도 가슴이 아니라 손끝으로 예술을 담아야 한다고 주장했던 우봉은 라이벌이었다.



    댓글 0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