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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얼굴

“우리 싸우는 거 아니에요”

“우리 싸우는 거 아니에요”

“우리 싸우는 거 아니에요”
1968년 2월 초등학교 졸업식 날 찍은 사진입니다. 졸업생이라고 해봐야 남녀 모두 포함해 한 반밖에 없는 단출한 졸업식이었습니다.

식이 끝나고 친구들과 학교 뒷산에 올라가 재미있는 자세로 기념사진을 찍은 것입니다. 주먹을 올린 이가 바로 저고, 반대편이 지금은 경찰관으로 근무하고 있는 근발, 말리는 척하는 친구는 부동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준돈입니다. 조금 전 졸업식이 진행될 때만 해도 교실 마룻바닥에 주저앉아 엉엉 울던 여학생이 우리를 재미있는 표정으로 쳐다보고 있군요.

제가 고향에서 멀리 떨어져 공직생활을 하다 보니 초등학교 동창회에는 한 번밖에 참석하지 못해 친구들에게 항상 미안할 뿐입니다.

친구들아, 다음 동창회에는 꼭 참석하도록 노력하마. 그때 얼굴 한번 보자.

김준현/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7동



주간동아 2005.05.17 485호 (p8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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