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467

2005.01.04

입학할 땐 중·상위권, 졸업할 땐 최상위권으로

  • 입력2004-12-31 15: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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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일외국어고등학교 ● www.puilschool.hs.kr ● 051-208-7405

    부산 부일외국어고등학교의 자랑은 중·상위권의 학생들을 최상위권으로 키워내는 우수한 교과과정을 갖추고 있다는 점. 영어·일본어반 4학급, 영어·중국어반 4학급이 운영되고 있는데, 합격생들의 수준은 주로 중학교 내신 20% 내외 정도다. 하지만 비슷한 성적대의 이들이 서로 상승 작용을 일으키면서 졸업할 때는 최상위권의 성적을 얻어내, 2005년 졸업생 가운데는 중학교 시절 내신 7% 수준으로 입학했다가 서울대 어문학부에 합격한 학생, 중학교 내신 29%의 성적으로 서강대 경제학부에 진학한 학생 등이 배출됐다고 한다. 학생들의 잠재능력을 최대한 이끌어내는 교육이 부일외고의 특징인 셈이다.

    국내 명문대 입시에 강한 장점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부일외고는 지금부터 2008학년도 심층논술에 대비한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독서인증제 및 독서 노트를 활용한 독서교육을 한층 강화했으며, EBS 교육방송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1학년부터 교육방송 교재를 정규수업 혹은 보충수업 교재로 활용하는데, 1·2학년은 매주 2~3회에 걸쳐 국·영·수 위주로 교육방송을 시청하고 3학년은 희망자에 한해 정보실에서 인터넷 교육방송을 듣는다.

    외국어 특수목적고의 성격에 맞게 외국어 능력을 함양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들도 운영하고 있다. 각 학년별로 주당 2시간씩 원어민 강사의 회화수업이 편성돼 있는데, 회화수업은 일대일 대화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소규모로 시행된다. 토익, 토플, JLPT, HSK 전문 수업 시간을 편성해 모든 학생들이 외국어 능력 검정시험에 대비하도록 하고 있고, 수준별로 반을 구성해 보충수업을 하며 상위권 및 유학 준비 학생을 위한 심화교육도 시행하고 있다.

    또 부일외고는 여건상 해외연수를 떠나기 힘든 학생들을 대상으로 방학을 이용한 외국어 집중 훈련 프로그램도 시행하고 있다. 희망자에 한해 시행되는 이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은 원어민 강사와 닷새 동안 하루 4시간씩 생활하며 일상에 꼭 필요한 영어 표현법 등을 익힌다.



    원거리 학생들의 통학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운영되는 기숙사에는 컴퓨터실, 자습실 등이 설치돼 있어 학생들이 언제든 하고 싶은 만큼 공부할 수 있다.

    입학할 땐 중·상위권, 졸업할 땐 최상위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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