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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도 쓰레기를 마구 버릴 텐가

이래도 쓰레기를 마구 버릴 텐가

이래도 쓰레기를 마구 버릴 텐가
난지도가 아니다. 2000만 수도권 주민의 젖줄이라는 팔당댐이다. 지난 7월22일부터 댐 전역은 계속된 빗줄기로 인해 상류에서 떠내려 온 쓰레기들로 ‘점령’당했다. 알루미늄 캔, 플라스틱 병, 비닐 봉지 등.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는 쓰레기 양은 대략 1만여 t. 4척의 바지선이 일주일 넘게 작업했지만 비만 오면 다시 떠내려 오기 때문에 작업은 더디기만 하다.

이들 중 상당량은 상수원 보호구역인 인근 유원지에서 흘러든 행락 쓰레기들. 가족과 놀러간 화창한 주말 오후, 남몰래 계곡 바위틈에 끼워둔 라면 봉지들이 그대로 우리가 먹는 물에 ‘복수’ 하는 것이다. ‘자기 쓰레기는 자기가 되가져오자’는 초보적인 구호도 지키지 못하는 대한민국의 환경보호 수준에 비추어, 당신은 과연 ‘나는 절대 아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가.

* 지난 7월28일 경기도 남양주시 팔당댐에 떠내려 온 부유(浮游) 쓰레기들을 상수원 관리사무소의 청소용 바지선이 치우고 있다.



주간동아 2001.08.09 296호 (p4~5)

  • < 사진·김성남 기자 > photo7@donga.com < 글·황일도 기자 > shamor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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