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의 모든 것 만나보세요”](https://dimg.donga.com/egc/CDB/WEEKLY/Article/20/05/01/17/200501170500010_1.jpg)
전 세계 80여 개 국이 참가하고 수백만 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행사는 도자기의 과거·현재·미래를 살펴보고 도자기의 예술적·산업적 가능성을 조명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 행사기간 ‘세계도자비엔날레’ ‘동북아도자교류전’ ‘첨단세락믹전’ 등 15개의 기획전을 동시에 선보인다.
경기도는 이전에 이천과 여주에서 해마다 개최해 온 도자기축제를 올해부터 세계적인 메머드급 행사로 확대해 한국 도자기를 전 세계에 알리고 ‘도자기’하면 ‘한국’이라는 이미지를 구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도자기엑스포가 열리는 경기도 이천·여주·광주는 전국 도자기 가마의 80%가 밀집한 한국 도자산업과 예술의 중심지. 주행사장인 이천은 350여 개의 가마가 모여 도예촌을 이루는 곳으로 전통 예술도자의 흐름을 주도한다. 품질 좋은 백토의 산출지로 유명한 여주는 한국 생활도자기의 60%를 생산하고 있으며, 광주는 조선왕실에 백자를 공급해 오던 사옹원 분원이 설치된 곳으로 이곳에서 화려한 백자 문화가 꽃피웠다.
![“도자기의 모든 것 만나보세요”](https://dimg.donga.com/egc/CDB/WEEKLY/Article/20/05/01/17/200501170500010_2.jpg)
“앞으로 도자기가 우리 실생활에 더 밀접한 문화로 자리매김했으면 한다”는 김종민 조직위원장은 “이 행사를 통해 우리의 훌륭한 문화유산인 도자기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고 문화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