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도 쓰레기를 마구 버릴 텐가](https://dimg.donga.com/egc/CDB/WEEKLY/Article/20/05/01/14/200501140500051_1.jpg)
이들 중 상당량은 상수원 보호구역인 인근 유원지에서 흘러든 행락 쓰레기들. 가족과 놀러간 화창한 주말 오후, 남몰래 계곡 바위틈에 끼워둔 라면 봉지들이 그대로 우리가 먹는 물에 ‘복수’ 하는 것이다. ‘자기 쓰레기는 자기가 되가져오자’는 초보적인 구호도 지키지 못하는 대한민국의 환경보호 수준에 비추어, 당신은 과연 ‘나는 절대 아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가.
* 지난 7월28일 경기도 남양주시 팔당댐에 떠내려 온 부유(浮游) 쓰레기들을 상수원 관리사무소의 청소용 바지선이 치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