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예산안 심의 상임위가 열린 날, 국회 복도를 가득 메운 각 부처 공무원들.
인기에 민감한 정치인들이 자신의 지역구 사업을 위해 정부 예산을 최대한 많이 확보하려고 펼치는 갖가지 구태를 비난하는 말이다. 정책보조금을 받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정치인의 모습을 ‘먹이통에서 꺼내주는 고기를 먹겠다고 몰려드는 돼지’에 빗댄 것.
에코플레이션(ecoflation)
‘환경(ecology)’과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로, 환경적 요인에 의해 발생한 인플레이션을 뜻한다. 환경 기준 강화로 기업의 제조원가가 상승하면서 소비자 물가역시급등하는 현상이다. 최근 세계자원연구소(WRI)와 컨설팅업체 ‘AT커니’는 향후 10년간 ‘에코플레이션’이 소비재 가격의 상승세를 이끄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