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엠더블유의 다중입출력 안테나 및 필터 생산 자동화 솔루션. 케이엠더블유 유튜브 채널 캡처
하나증권은 “미국 통신사의 설비투자(CAPEX·자본적 지출) 상향 조정 흐름을 감안할 때 케이엠더블유의 2027년 이익이 급증할 가능성이 높다”며 “2019년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했다고 발표했을 당시 주가가 이미 저점 대비 8배 오른 상태였던 점을 고려하면 기업 주가는 2027년 실적을 선반영하면서 미리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미국 통신사들이 설비투자를 늘릴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는 미국에서 6월 주파수 경매가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통신사들은 일반적으로 새 주파수를 받은 뒤 6개월 이내에 통신 장비를 발주한다. 미국 1위 통신 기업인 AT&T의 경우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CAPEX 계획 규모를 지난해 대비 2.5배 높여 잡았다. 김 연구원과 이 연구원은 이번 보고서에서 “AT&T의 대규모 설비투자 증가가 (미국 2위 통신 기업인) 버라이즌의 CAPEX 증대를 유도할 가능성이 높다”며 “2027년 미국 통신 3사의 CAPEX는 2025년 대비 2배 커질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하나증권은 또 “중국 장비·부품이 미국에 공급되기 어려워 국내 장비 업체들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중국 장비 제재 동향을 고려할 때 (케이엠더블유가) 글로벌 통신 장비 기업 에릭슨의 공급업체로 선정될 가능성도 높다”고 전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케이엠더블유는 3월 17일 오전 11시 28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5%(3900원) 오른 2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임경진 기자
zz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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