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년간 한 ‘우물’을 판 경남대 김순규 명예교수(정치언론학부)가 경남대 북한대학원 석좌교수로 임명됐다. 석좌교수란 학술기관이나 대학에서 대학발전기금 등으로 재원을 마련, 탁월한 학문적 업적을 이룬 석학을 초빙하는 것을 말한다. 김 교수는 1970년대부터 지방정치학회를 지킨 몇 안 되는 원로학자로 평가받는다.
특히 그의 저술활동은 지역 학계에서 이미 정평이 난 상태. ‘국민을 위한 정치’(1962, 청림사)를 시작으로 ‘정치와 매스컴’(1999, 국제정경연구원) ,‘김정일의 전모’(2001, 국제정경연구원) 등에 이르기까지 김 교수는 30권이 넘는 저서를 남겼다. 이 가운데 82년에 발간된 ‘16인의 당수들’(백양출판사), ‘신국제정치론’(1988, 박영사) 등은 흥행과 학문적 평가를 동시에 받았던 수작으로 꼽힌다. 정치 및 외교, 국제 정세 등에 대한 구체적 연구 내용을 담은 50여편의 논문에 대해서도 정치학계에서는 남다르게 평가한다. 그는 자신의 전공인 정치와 대북 및 국제 정세 외에 지역의 현안 등에 대한 보고서도 수시로 제출했다.
김 교수는 석좌교수로 발탁된 뒤 위기로 치닫고 있는 남-북 문제 등과 관련해 더욱 세심한 관찰을 해보고 싶은 노학자의 욕심을 은연중 피력했다. 일흔을 눈앞에 두었지만 학문적 열정은 20대를 뛰어넘는다.
특히 그의 저술활동은 지역 학계에서 이미 정평이 난 상태. ‘국민을 위한 정치’(1962, 청림사)를 시작으로 ‘정치와 매스컴’(1999, 국제정경연구원) ,‘김정일의 전모’(2001, 국제정경연구원) 등에 이르기까지 김 교수는 30권이 넘는 저서를 남겼다. 이 가운데 82년에 발간된 ‘16인의 당수들’(백양출판사), ‘신국제정치론’(1988, 박영사) 등은 흥행과 학문적 평가를 동시에 받았던 수작으로 꼽힌다. 정치 및 외교, 국제 정세 등에 대한 구체적 연구 내용을 담은 50여편의 논문에 대해서도 정치학계에서는 남다르게 평가한다. 그는 자신의 전공인 정치와 대북 및 국제 정세 외에 지역의 현안 등에 대한 보고서도 수시로 제출했다.
김 교수는 석좌교수로 발탁된 뒤 위기로 치닫고 있는 남-북 문제 등과 관련해 더욱 세심한 관찰을 해보고 싶은 노학자의 욕심을 은연중 피력했다. 일흔을 눈앞에 두었지만 학문적 열정은 20대를 뛰어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