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일까? 재테크가 있는 사람이나 그렇지 못한 사람이나 공통의 관심사이기 때문일 터다. 커버스토리 중 ‘역시 외국인 대박, 개미 쪽박’ 기사에선 한국의 주식시장이 역시 그들만의 잔치임을 눈치챌 수 있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의 틈바구니에서 개인들이 시장평균 이상의 수익률을 올리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절감하게 됐다. ‘왜 주식은 나만 미워할까’에선 그에 대한 해답도 제시했다. 비쌀 때 사서 싸게 파는 개인의 심리적 함정이 개미가 실패할 수밖에 없는 이유란다. 만약 심리적 공포 때문에 팔고 싶을 때 이 기사를 읽으면 위기를 견딜 수 있지 않을까.
포토 ‘살처분과 도축 사이에서’는 사진 한 장으로 전국적으로 퍼져나가는 구제역의 모든 상황을 설명했다. 가슴에 찡하게 와 닿았다. 죄 없이 죽어가는 소들의 항변과 농민들의 한숨 소리가 들려오는 듯했다. ‘묻을수록 커가는 구제역 대재앙 이유 있다’는 구제역 확산의 주원인을 조목조목 파헤쳤다. 미흡한 초동방역과 후진적인 방역체계 때문이라고 하니 더욱 안타깝다. 이번 일을 반면교사로 삼아 관계당국은 빠른 시일 안에 해법을 내놓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