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파이팅!’을 마음속으로 외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 해가 저물었다. 매년 이맘때면 떠오르는 것이 ‘다사다난’이란 말이다. 새 대통령을 맞으며 ‘경제 살리기’ 기대로 시작한 2008년도 어김없이 다사다난했다. 2009년 새해 아침이 밝았다고 해서 우리들이 안고 있는 수많은 문제가 안개 걷히듯 사라지는 것이 아님을 알지만, 그래도 새해를 맞이할 때면 매번 신년 계획을 세운다. 건강을 바라고, 경제적·정서적 안정을 바라며.
그런 의미에서 주간동아 668호 커버스토리 ‘Happy New Body’는 새해 결심과 새해 인사를 동시에 하는 듯 인상적이었다.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불확실한 시대에 믿을 것은 자신밖에 없으니 몸과 정신건강을 위해 노력하라는 내용 또한 시기에 맞는 기사였다.
그러나 외모가 곧 능력이라고 생각되는 시대에 소비자 욕구를 간파한 헬스 및 뷰티산업계의 상업화 전략 때문에 자기에 대한 투자와 계발이 단지 몸을 업그레이드하는 방향으로만 이뤄지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패션 기사는 스타일리시한 남성 독자들의 눈길을 잡기에 충분했다. ‘자장면과 LBD에 관한 비교학적 고찰’은 상큼한 문체 속에 담긴 패션 정보가 주간지에 활력을 주는 기사였다.
‘죽음의 의미’에 관한 기사는 오늘날 장례문화를 되돌아보게 했다. 참되게 살다가 할 일을 다 마친 뒤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편안한 마음으로 죽음을 맞이해야 한다는 우리 조상들의 가르침이 새삼 가슴에 사무친다. 새해 결심 한 가지 추가해야겠다. 욕심 비우고 참되게 살기.
그런 의미에서 주간동아 668호 커버스토리 ‘Happy New Body’는 새해 결심과 새해 인사를 동시에 하는 듯 인상적이었다.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불확실한 시대에 믿을 것은 자신밖에 없으니 몸과 정신건강을 위해 노력하라는 내용 또한 시기에 맞는 기사였다.
그러나 외모가 곧 능력이라고 생각되는 시대에 소비자 욕구를 간파한 헬스 및 뷰티산업계의 상업화 전략 때문에 자기에 대한 투자와 계발이 단지 몸을 업그레이드하는 방향으로만 이뤄지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패션 기사는 스타일리시한 남성 독자들의 눈길을 잡기에 충분했다. ‘자장면과 LBD에 관한 비교학적 고찰’은 상큼한 문체 속에 담긴 패션 정보가 주간지에 활력을 주는 기사였다.
‘죽음의 의미’에 관한 기사는 오늘날 장례문화를 되돌아보게 했다. 참되게 살다가 할 일을 다 마친 뒤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편안한 마음으로 죽음을 맞이해야 한다는 우리 조상들의 가르침이 새삼 가슴에 사무친다. 새해 결심 한 가지 추가해야겠다. 욕심 비우고 참되게 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