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가 펼치고 있는 한국-미국 그리운 얼굴 찾기 무료캠페인의 첫번째 행운의 주인공 박희자씨(50)가 14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자세한 내용은 주간동아 272호에 게재). 2월8일 미국 콜로라도주에 있는 박희자씨와 한국 동두천에 거주하는 오빠 박치원씨(54)가 첫 통화에 성공한 지 한 달 만에 이루어진 고국 방문이다.
3월9일 새벽 첫 비행기로 김포공항에 도착한 희자씨는 그동안 큰언니 명원씨(60), 둘째언니 길자씨(57), 오빠 치원씨 집을 오가며 애틋한 정을 나누기에 바빴다. 아들 브라이언과 며느리, 딸 미셸, 남편 엘렌 새스씨와 함께 찍은 사진도 가지고 와서 가족들과 보고 또 보며 헤어졌던 시간을 메워 나갔다. 또 수첩에 조카들 이름을 적어 외우면서 다시는 헤어지지 말자고 다짐했다.
어느새 출국날짜(4월5일)가 가까워지고 있지만 가족의 생사도 몰라 애태우던 과거와 달리, 이제 어머니 목소리가 듣고 싶으면 언제든지 전화를 걸 수 있는 연락처가 있기에 돌아가는 발걸음이 가볍다. 우연히도 이 일을 성사시킨 시카고의 강효흔 탐정(미국공인사립탐정)이 강연차 한국을 방문중이어서 희자씨 가족과 만났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거듭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강선생님과 주간동아가 아니었다면 또 얼마나 많은 세월이 흘러야 가족과 다시 만날 수 있었을까요”(희자씨) “같은 한국 땅에 살아도 1년에 몇 번 얼굴 보기 힘든 형제들인데 막내를 찾은 김에 실컷 형제애를 나눌 수 있었어요. 정말 고맙습니다”(명원씨) 희자씨 가족은 비슷한 처지에 있는 사람들에게 이 캠페인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하면서 첫번째 행운을 누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3월9일 새벽 첫 비행기로 김포공항에 도착한 희자씨는 그동안 큰언니 명원씨(60), 둘째언니 길자씨(57), 오빠 치원씨 집을 오가며 애틋한 정을 나누기에 바빴다. 아들 브라이언과 며느리, 딸 미셸, 남편 엘렌 새스씨와 함께 찍은 사진도 가지고 와서 가족들과 보고 또 보며 헤어졌던 시간을 메워 나갔다. 또 수첩에 조카들 이름을 적어 외우면서 다시는 헤어지지 말자고 다짐했다.
어느새 출국날짜(4월5일)가 가까워지고 있지만 가족의 생사도 몰라 애태우던 과거와 달리, 이제 어머니 목소리가 듣고 싶으면 언제든지 전화를 걸 수 있는 연락처가 있기에 돌아가는 발걸음이 가볍다. 우연히도 이 일을 성사시킨 시카고의 강효흔 탐정(미국공인사립탐정)이 강연차 한국을 방문중이어서 희자씨 가족과 만났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거듭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강선생님과 주간동아가 아니었다면 또 얼마나 많은 세월이 흘러야 가족과 다시 만날 수 있었을까요”(희자씨) “같은 한국 땅에 살아도 1년에 몇 번 얼굴 보기 힘든 형제들인데 막내를 찾은 김에 실컷 형제애를 나눌 수 있었어요. 정말 고맙습니다”(명원씨) 희자씨 가족은 비슷한 처지에 있는 사람들에게 이 캠페인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하면서 첫번째 행운을 누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