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산업 박영주(64) 회장이 10월2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메세나협의회 2006 정기총회에서 제6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한국메세나협의회는 문화, 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국내 기업인들의 모임. 박 신임회장은 전임 회장인 고 박성용 회장의 잔여 임기인 내년 6월까지 임기를 채우고 다시 3년간 새 임기를 맡게 된다.
박 신임회장은 “메세나협의회가 독립적인 단체로 기능할 수 있도록 시스템화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즉 협의회 회장의 기업이 중심적으로 운영하는 데서 벗어나 자체적인 운영 시스템을 갖추겠다는 것. 또 그는 “지금까지 대기업 중심으로 활동해온 메세나 활동에 중소기업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사실 박 신임회장은 한국 문화계의 숨은 공로자다. 1989년 이건재단을 설립한 뒤 지금까지 외국의 유명한 음악가들을 초청, 수준 높은 음악 감상의 기회를 제공해왔다. 또 ‘문화교류만큼 국가 간 유대를 빠르게 강화하는 방법은 없다’는 박 신임회장의 철학에 따라 이건재단의 지원활동은 국내뿐 아니라 세계 각지의 소외된 지역에까지 미치고 있다. 솔로몬군도의 국립미술관 건립과 의료 및 교육 활동을 지원한 것과 칠레에서 장학사업, 사생대회 등을 진행해온 것이 대표적인 예. 이런 공로로 2001년 칠레 정부로부터 훈장을 받았고 2003년에는 ‘메세나 대상 보급상’을, 6월에는 독일 몽블랑 문화재단이 세계적인 메세나 인사에게 수여하는 ‘몽블랑 예술후원자상’을 받았다.
경기고,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인 박 신임회장은 1975년 광명목재㈜ 대표이사, 1978년 이건산업㈜ 대표이사에 취임했고 현재는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솔로몬 아일랜드군도 명예영사, 예술의 전당 자문위원, 태평양 경제협의회 한국 위원장, 세계임업협회 이사 등을 맡고 있다.
박 신임회장은 “메세나협의회가 독립적인 단체로 기능할 수 있도록 시스템화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즉 협의회 회장의 기업이 중심적으로 운영하는 데서 벗어나 자체적인 운영 시스템을 갖추겠다는 것. 또 그는 “지금까지 대기업 중심으로 활동해온 메세나 활동에 중소기업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사실 박 신임회장은 한국 문화계의 숨은 공로자다. 1989년 이건재단을 설립한 뒤 지금까지 외국의 유명한 음악가들을 초청, 수준 높은 음악 감상의 기회를 제공해왔다. 또 ‘문화교류만큼 국가 간 유대를 빠르게 강화하는 방법은 없다’는 박 신임회장의 철학에 따라 이건재단의 지원활동은 국내뿐 아니라 세계 각지의 소외된 지역에까지 미치고 있다. 솔로몬군도의 국립미술관 건립과 의료 및 교육 활동을 지원한 것과 칠레에서 장학사업, 사생대회 등을 진행해온 것이 대표적인 예. 이런 공로로 2001년 칠레 정부로부터 훈장을 받았고 2003년에는 ‘메세나 대상 보급상’을, 6월에는 독일 몽블랑 문화재단이 세계적인 메세나 인사에게 수여하는 ‘몽블랑 예술후원자상’을 받았다.
경기고,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인 박 신임회장은 1975년 광명목재㈜ 대표이사, 1978년 이건산업㈜ 대표이사에 취임했고 현재는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솔로몬 아일랜드군도 명예영사, 예술의 전당 자문위원, 태평양 경제협의회 한국 위원장, 세계임업협회 이사 등을 맡고 있다.